[골프TIP]여름철 골프를 즐겁게 즐겨보자 - 3탄 !!! > 무한자유의 알토란 골프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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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와서 주말내내 비가 오기는 했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건강입니다. ^^

1. 체온유지와 수분보충에 신경쓰자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게 바로 여름철 골프시에 "건강챙기기" 입니다. !!!

아무리 썬크림 잘 바르고 멋진 옷을 입어도 체온관리와 수분보충에 신경쓰지 않으면

여름철 골프에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건강이기 때문입니다.

1)체온유지에 신경쓰자 !!!

잘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골프장의 경우 산악형골프장과 링크스형골프장이 있습니다.

산속에 있는 골프장이 말 그대로 산악형골프장인데 나무도 좀 있고 중간중간에 코스 이동할때

어느정도 그늘도 존재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약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가평 부근에 위치한 골프장들의 경우는 울창한 숲때문에 오히려 산림욕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이 있어서 이런곳들은 여름에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곳은 소위 말하는 매립지형 골프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스카이72나, 솔트베이, 기타 바닷가 매립지에 조성된 링크스형 골프장의 경우 본의아니게

골프장 전체에 아무리 나무를 심어놓았다하더라도 산속에 위치한 산악형골프장보다야

당연히 그늘도 없고 특히 해안가 특성상 더운 해풍까지 불어버리면 잘못하면 열사병에 걸릴수도

있는 그런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한 여름에 2팀 같이 나간 스카이72 월례회 모임에서

동반자 한명이 결국 열사병으로 쓰려진적이 있었습니다.

스카이72같은 링크스코스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나무그늘이 적다보니

무턱대고 한여름 한낮에 라운딩에 집중하다보면 체온유지가 안되어서 결국 열사병에

걸릴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 매립지 코스에서 라운딩 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우산이라도 쓰고 다니셔야 좋습니다.

* 식염포도당 정제입니다. 특별히 따로 구입하실 필요까지는 없구요.

이맘때 보통 골프장에 준비되어 있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혹시 여름철 한낮에 골프장 가시게 되면

스타트하우스나 캐디한테 부탁하면 한 두알정도 구할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그냥 물만 드시지 말고 특히 한낮 피크타임때 라운딩 시작하시면 꼭 한두알씩

드시고 라운딩 하세요 ^^

2)수분보충에 신경쓰자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분들이라도 여름철에는 몸에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 일부 골프장의 경우 스타트하우스 부근에 "포도당알약"이나 "소금정제알약"을

준비해놓는 곳도 많습니다.

군대 유격장에서 먹던 소금알약이지만 그래도 이맘때 한창때 더위에 티셔츠가 하얗게 소금이

생길정도로 땀을 흘리다보면 물만 가지고는 전해질 공급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꼭 이런 전해질보충 알약이나 스포츠음료를 먹어서 몸의 체액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덥다고 맥주나, 막걸리만 잔뜩 먹는것 보다는 오히려 이런 전해질 음료를 먹어줘야

몸의 균형을 맞출수 있고 열사병이나 열피로로 인한 몸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라운딩 정리를 잘하자

1)장갑을 꼭 말리자

이맘때는 장갑 한두개로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땀에 많이 젖는게 바로 장갑입니다.

양피장갑의 경우 특히나 미끌거릴정도로 땀에 젖어서 그립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맘때는 라이크라 재질의 여름용 합피장갑도 괜찮은 대안입니다.

그런데 보통 라운딩 끝나면 그냥 캐디백에 던져놓고 몇주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따라서 라운딩이 끝나면 캐디피 주는 시점에 클럽갯수 확인 싸인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냥 있지말고 라운딩 끝낸 장갑은 꼭 캐디백 표면에 있는 우산걸이나 네임텍에다가

장갑의 찍찍이(벨크로)를 붙여서 잘 말릴 수 있도록 걸어주면 다음번 라운딩때

뽀송뽀송한 장갑을 쓸 수 있습니다.

땀에 절은 장갑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캐디백 깊숙이 방치해두면 곰팡이 쓸어서 미라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장갑을 담에 만나실수 있습니다. ㅋㅋ

특히 젖었다고 양피장갑을 직사광선에 바로 말리시면 바로 육포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니

절대 시원한 그늘에서 잘 말리셔야 합니다.

2)골프화를 잘 말리자

골프화가 여름에 혹사당하는 골프용품중에 하나입니다.

새벽녘 라운딩에는 이슬에 젖어서,

낮에는 땀에 젖어서

비오는 날에는 비에 젖어서 골프화가 아주 고생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쯤입니다.

클럽이야 워낙 겉으로 보이는거라 나름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골프화는

그냥 차 트렁크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