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TIP]시즌 개막준비를 합시다. !!! - 5탄(골프코스의 설계를 이해하자!!!) > 무한자유의 알토란 골프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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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갑자기 날씨가 온화해져서 라운딩하기 최상의 날씨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비가 오지만 그래도 이 비로 인해 잔디가 파랗게 올라오는 시기가

예년보다 1-2주 빨라질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골프장 코스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거창하게 골프장 설계라고 제목은 썼지만 사실 다 알고계시는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리마인드 차원에서 정리해드립니다.

1. 골프코스는 기본적인 설계개념이 있다. !!!

다들 잘 아시는데로 골프장 코스에는 여러가지 설계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그 설계의 근본적인 철학까지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개념만 이해해도

어느정도 쉽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1)페어웨이 벙커를 통해 코스의 공략과 비거리를 가늠하자

코스에는 기본적으로 벙커가 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도 있고 그린벙커도 있습니다만,

특히 페어웨이 IP지점의 벙커는 기본적인 플레이어의 비거리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배치를 해놓았습니다.

따라서 골프장 가서 그냥 페어웨이 벙커를 보고 "그냥 벙커가 있구나"라고 알기보다는

IP지점에 있는 벙커는 그냥 모양으로 대충 만든게 아니라

설계상 통상적으로 티박스에서 180-200야드 정도에 집중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티샷 캐리거리를 정확하게 안다면 역으로 이를 이용해서 공략이 가능합니다.

물론 하우스캐디한테 벙커넘기는데 얼마냐구 물어봐도 되기는 하지만 보통은 물어보지 않아도

화이트티 기준으로 200전후에 벙커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본인의 비거리를

고려해서 도그렉홀에서 단거리 공략이 가능하다면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정보를 잘 알고 이해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

* 왼쪽은 적당한 경사가 있고 헤저드이고 오른쪽은 조금만 밀려도 OB가 나는 홀입니다.

저 왼쪽에 벙커가 보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내리막도 있기 때문에 이런 홀이라면 무조건

가운데를 보고 에이밍을 하기보다는 왼쪽에 보이는 IP지점의 벙커 오른쪽 끝을 보시고 과감하게

치시는게 최악의 경우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무조건 가운데로 똑바로 치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IP지점의 벙커의 스타일과 본인의 평균비거리를 잘 고려해서

가끔씩은 "도전"해보는 짜릿함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2)티박스 설계 개념을 이해하자

모든 티박스가 홀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설계해놓지는 않습니다.

희한하게 똑바로 친것 같은데 오른쪽 계곡으로 가거나 왼쪽으로 가는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분들의 경우 에이밍이 상당히 부족한데 아무리 똑바로 샷을 잘해도 에이밍이 틀리면

억울한 경우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ㅎㅎ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의도적으로 슬라이스나 훅이 나게 인위적으로 배치한 티박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런 티박스의 경우 우선 티박스에서 홀쪽을 바라보면 대체적으로 슬라이스 홀인지 훅인지

어색한 느낌이 드는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홀이라고 느껴지면 티샷전에 캐디한테 "슬라이스 홀인지 ? 훅 홀인지"물어보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티박스설계자체가 그렇게 된곳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자연물로 인해 그런 구질이

발생되는 설계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티박스 오른쪽에 커다란 헤저드가 눈에 들어오면 자연적으로 스윙할때

안쪽으로 당겨서 훅이 발생할 확율이 높아집니다.

아무리 신경을 안쓸려고 해도 시각적으로, 본능적으로 골퍼는 해당상황을 피하려는 잠재의식이

있어서 스윙발렌스가 무너진 경우 악성구질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비한 안전한 샷이 필요합니다.

2. 골프코스의 장단점을 최대한 이용하자 !!!

산이 많은 한국골프장의 경우 최근 신설된 산악형 골프장은 심한 경사지로 이루어진 코스가

꽤 많습니다.

오른쪽은 커다란 바위들이 있고 왼쪽은 깎아지른 낭떠러지같은 설계로 되어 있지요.

따라서 이런경우라면 오른쪽을 보고 에이밍을 하는게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소위말하는 "벽치기"가 가능한 상황이죠.. ㅋㅋ

왼쪽은 조금만 미스해도 OB가 날수 있지만, 오른쪽은 운이좋으면 바위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올 수 있는

확율이 있기 때문에 이런경우라면 악성슬라이스만 아니면 보통은 벽치기에 성공할 확율이 높습니다.

특히 비시즌에는 잔디가 짧기 때문에 공이 내려오기도 쉽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까지 감안한 플레이를

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 오른쪽에는 가파른 경사면이 있는 바위가 있고 왼쪽은 낭떠러지입니다.

이런경우라면 오른쪽 경사면에 맞아도 대부분 굴러내려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홀이라면 왼쪽을 보기보다는 오른쪽 경사지 끝부분을 보고 공략을 하면

UFO성 악성 슬라이스만 아니라면 대부분 내려오는 "벽치가"가 가능한 홀입니다. ^^

그리고 추가적으로 왼쪽은 오비, 오른쪽은 헤저드라면 당연히 오른쪽으로 가급적 공략을 하는게

좋습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헤저드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티샷을 할때 보통은 캐디가 설명을 해주지만

애마한 경우에는 이런 구분을 물어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분실구라도 오비티에서 올리면 4온이고 헤저드티에서 올리면 3온입니다. ㅎㅎ

그리고 경우에 따라 옆홀 페어웨이로 넘어가더라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홀들이 있습니다.

산악형골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