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TIP]나만의 야디지북을 활용해보자 !!! (골프코스 공략 2탄) > 무한자유의 알토란 골프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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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것 때문에 한동안 정신없이 지냈는데

이제 좀 살것 같습니다. ㅎㅎ

그 시험이후로 후유증때문에 거의 보름넘게 골프채도 못잡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정말 시험이라는게 똑같은 상황이라도 심적,체력적 부담이 심해서 결과적으로

온몸에 진이 다 빠지네요 ^^

1. 나만의 야디지북을 활용해보자

전에 야디지북을 만들어보자는 얘기는 드렸습니다.

사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의외로 손도 많이 가고 준비하다보면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하나 싶을 정도로 효용성에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론은 "준비 안하는것보다는 준비하는게 훨씬 좋다"입니다. ㅎㅎ

특히 어느정도 구력이 생기면 본의만 타의만 소위말하는 "단골골프장"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럴때 야디지북이 상당히 유용한 경우가 생깁니다.

2. 샷의 데자뷰를 활용한 코스공략을 시도해보자

단골골프장을 가다보면 신기하게도 "데자뷰"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희한하게 티샷 잘 쳐놓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꼭 그자리에 가면 세컨샷 오비가 난다거나

기타 트러블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그럴때를 대비해서 나만의 야디지북에다가 해당 상황에 대해 메모를 해놓고

데자뷰 상황을 회피하는 다른 공략이나 클럽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공략을 해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3. 야디지북을 어떻게 활용하나 ?

일단 만들어놓은 야디지북은 눈으로만 보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드린데로 "단골골프장"을 정해서 만들어놓으면 라운딩을 할때마다

유심히 코스를 공략하다 보면 본인만의 IP지점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컨디션이나 샷의 상황에 따라 일관성이 부족하면 그 IP지점이 중구난방으로

형성될 수 있지만 그래도 몇번에 걸쳐 유심히 해당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신기하게 본인의 "탄착군"이 형성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본인이 만들어놓은 야디지북에 본인의 탄착군 IP지점에 대해 조금씩 누적해서 표시를

해놓습니다.

* 야디지북 작성에 앞서 그냥 일반적인 코스공략도에 클럽이나 관련사항에 대해 1차적인 메모를

해놓습니다.

즉 세컨샷을 했는데 52도 풀샷이 좋은지 피칭의 쿼터스윙이 좋은지 정도를 메모해서

어떻게 샷을 하면 오르막 퍼팅을 남길 수 있는지 정도를 메모해놓으면 향후 공략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형성된 IP지점에서 세컨샷이나 써드샷 공략한 클럽이나 결과에 대해서 메모를 합니다.

즉, 그냥 아무클럽이나 막 치는게 아니라 본인이 쳤던 클럽이나 결과에 대해 메모를 해놓으면

다음번에 갔을때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좀더 정확한 샷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냥 캐디가 알려주는 거리데로 150m이라고 해서 7번 쳤더니 막상 그린가서보면

뒷쪽에 떨어져있으면 그린이 만약 내리막이라면 퍼팅할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상황을 메모를 해 놓으면 다음번에 비슷한 IP지점이라면 바람의 영향만 없다면 8번아이언으로 같은 상황을 공략하면 오르막 퍼팅을 남길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3)샷 외에 그린의 높낮이나 퍼팅때의 특이할만한 상황에 대해 메모를 해 놓습니다.

골프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퍼팅입니다.

아무리 세컨샷을 멋지게 쳐도 심한 내리막 훅라인 퍼팅보다는 약간 길더라도 평탄한 오르막 퍼팅이

훨씬 버디나 파 세이브하기 쉬운건 사실입니다.

선수들이 야디지북을 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그린의 핀위치를 감안해서 최대한

유리한 위치에서 퍼팅을 하기위한 자리에 공을 떨구는게 주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 머리가 펜티엄급을 넘어서는 기억력으로 모든 그린을 속속들이 외운다면 야디지북이

필요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ㅎㅎ

* 이런식으로 대회를 하게되면 해당일의 핀포지션에 대해 정리된 문서를 받게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야디지북에 있는 그린의 공략도를 바탕으로 해당 핀까지의 정확한 거리나

공략방법에 대해 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4)기본적으로 핀발로 쏘는 아이언샷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혹시모를 그린 미스를 가정하더라도

최소한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적은 방향으로 에이밍 포인트를 메모해놓습니다.

오잘공 쳤는데 막상 가봤더니 그린 살짝 넘어서 카트도로 타고 살짝 OB나 있으면 정말 황당합니다. ㅋㅋ

즉, 본인이 선택한 클럽으로 최대한 오잘공이 나도 안전한 포인트나 위치등에 대해서 메모를 해놓는것이 중요합니다.

소위말해서 너무 잘 맞아서 오잘공나서 막창났다고 자랑하는 경우도 저희 같은

주말골퍼의 로망이기는 합니다만 결론은 오비나 헤저드입니다. ㅠㅠ

따라서 이것만 잘 메모를 해놓아도 본인 컨디션이 안좋아서 한클럽 더 잡고 공략을 하더라도

혹시나 오잘공 나서 억울하게 죽는 경우가 없도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