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R1 드라이버 간단 리뷰 > 용품사용후기

구정연휴를 포함해서 지난주까지 2주동안 R1 드라이버를 렌탈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구정 연휴 후 업무가 많아 시타를 제대로 못해본게 아쉽지만...

간단하게 인도어 연습장과 스크린에서 시타해본 내용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면..

나이 42세/구력 4년/핸디 23/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10미터/구질 페이드(슬라이스)

시타클럽 : R1 드라이버 아시안스펙 SR flex(56g 4.2 토크) 총무게 301g, 스윙웨이트 D3

먼저 R1 드라이버의 외관은..

개인적 느낌이 강하지만.. 기존 R11 시리즈의 하얀색 크라운보다는 거부감이 확실히 없었구요

샤프트 색깔이 밤색(?)이라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그냥 무난합니다.

드라이버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묵직하다.. 샤프트가 SR이지만.. 만만하지는 않다~ 였구요

실제로 스윙해봐도 기존 제품보다는 아시안스펙이지만 그리 만만한 스펙은 아닌듯 해보였습니다.

참고로 기존에 R11을 사용하던 지인 2명이.. 확실히 기존 제품보다 묵직하다고 하시더군요

타감은.. 샤프트와도 연관이 있어서 단정하긴 힘들지만..

R1을 쳐보신 대부분의 분들이 느끼듯이.. 공이 뭍어 나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즉..공을 헤드페이스가 살짝 품었다가 내뱉는 느낌? 하지만..그렇다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투어AD DJ샤프트처럼 부드럽게 품었다가는 아니고.. 살짝 품었다가..힘차게 뱉어내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타감 부분도 기존 R11 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타구음은.. 이게 예민하긴한데..

스크린이나.. 필드에서는 시원시원한 소리이지만.. 인도어에서는 살짝.. 거슬릴 정도의 소리인듯합니다.

물론 예전 악명높았던 나이키 사각 드라이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조금..크긴 합니다;;

다음 제일 중요한 성능(?) 부분인데

성능은 두 가지로 분류해봤는데 하나는 방향성, 두번째는 비거리 정도 일듯 합니다.

먼저.. 방향성의 경우 자신의 구질에 맞게 로프트와 페이스 각도, 무게추 설정을 통해 충분히 원하는대로

셀프 피팅이 가능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R1 드라이버이다 보니..

평소 페이스가 열려맞는 문제가 있는 저로선..

당연히 페이스를 닫고 무게추를 힐에 무겁운 6g 무게추를 토우에 가벼운 1g 무게추를 셋팅하여

자연스럽게 드로우 구질이 나오도록 셋팅해놓고.. 쳐보니.. 항상 페어웨이 좌측 끝을 타겟팅하고 티샷하는

저에게 실수로 페이스가 열려맞더라도 그 정도가 약해서 페어웨이는 못지키더라도

O.B까지는 막아주는 효과가 발생하더군요.

▷ R1의 셀프피팅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