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라운딩 - 안성 윈체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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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또 눈이 내려서 이제는 진짜 올해 라운딩은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지난주 미리 일기예보보고 눈오기 전날 올해 마지막 라운딩을 실시했습니다.
원래 올해 라운딩은 진작 접었는데 갑자기 초긴급 특가패키지 가격으로 라운딩이
가능하길래 긴급맴버 소집해서 라운딩 다녀왔습니다. ㅋㅋ
1. 안성윈체스트 CC
여러번 가봤지만 정말 갈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골프장입니다.
잔디상태도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항상 마음이 푸근해지는 골프장입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아는 지인을 통해 18홀그린피가 775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18홀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하여 특공대를 조직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9홀 퍼블릭도 8-9만원인데 정규회원제18홀이 이 가격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가격을 떠나서 안성윈체스트는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가고싶은 골프장이거든요 ^^
* 안성윈체스트CC 전경입니다.
보시는것처럼 대부분홀이 남향이라 얼마전 많은 눈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는 전혀 눈이 없습니다.
당연히 그린도 딱딱하지 않구요 ^^
좋은 맴버들과 간만에 좋은 겨울날씨속에 재밌는 라운딩으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처음에 걱정은 조금했지만 안성윈체스트가 워낙 남향이라 눈이 없을거라 봤고
날씨도 낮이라 괜찮을걸로 봤는데 막상 가보니 환상이었습니다.
이 추운 겨울날씨 와중에 우리가 간날은 나름 영상의 날씨에 바람도 하나도 없고
페어웨이에 눈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맴버도 저와 친한 전투맴버로 스트로크 내기를 하며 편안하게 라운딩을 했습니다.
2. 겨울철 라운딩
안성윈체스트가 대부분 남향이라 항상 해가 들기 때문에 그린도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보통 겨울철 그린이 얼어서 온그린 시키면 튀어서 뒤로 넘어가는 현상이 많아서 평소보다
한클럽 짧게 잡게 그린입구에만 떨어뜨려야 하는데 안성윈체스트는
그런증상이 없어서 평소데로 치면 되더군요
* 18홀 마지막 샷을 앞두고 있는 동반자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막팀이라 골프장에 저희팀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미 세컨샷 온그린시키고 카트에서 동반자모습 사진찍어줬습니다. ㅋㅋ
대부분 홀에 레귤러 온을 시켜서 버디찬스를 맞았지만 이놈의 퍼팅은 평소와 좀 다르더군요.
윈체스트가 워낙 관리가 잘 된곳이라 그린도 크고 빨라서 쓰리퍼트가 난무하는곳이라
조심해서 쳤는데 역시나 겨울 그린이라 평소보다는 좀 느리더군요.
쓰리퍼트, 포퍼트까지 했습니다. ㅠㅠ
물론 타당내기라 저희 전투조는 일절 오케이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약간 내리막이라도 걸리면 온갖구찌가 난무하며 버디는 커녕 파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ㅋㅋ
3. 2012년 라운딩을 마치며....
기회가 되면 올해 가기전에 말일쯤 한번쯤 더 라운딩을 하고 싶지만 날씨봐서는
이제는 더이상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엊그제 눈도 내렸고 오늘 날씨보면 당분간은 그린도 얼음상태라 수도권에서는
2012년 라운딩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1월에 날씨 상황봐서 한두번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끝난것 같더군요 ㅎㅎ
전체적으로 올해 첫 라운딩은 중국 심천에서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것도 기네스북에 오른 심천미션힐에서 라운딩을 시작했고 이후 레이크사이드, 스카이72등으로
1월 라운딩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월례회 연간메달리스트도 선정되고 로켓블레이즈 프로젝트를 위해 필리핀까지
다녀온게 개인적으로 보람된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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