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탈출 레슨일지 [6회차] > 도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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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최악의 날이다.

지금까지 레슨 받으면서 이렇게 헤멘적은 없었는데

유프로님도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으니 차라리 볼 많이 치지말고

쉬는게 좋다고 했을 정도였으니..

샌드는 그럭저럭 맞는데..오늘은 거의 슬라이스성이였다.

드라이버, 7번, 6번 모두.. 너무 안맞아서 오늘은 레슨 후에 연습은

그냥 접었다 ㅠ.ㅠ;;

오늘 지적받은 내용은

1. 어프로치 샷 연습할 때 스윙 크기가 작아져도 헤드스피드가 일정하지 않고

   느려지는 문제 - 너무 천천히 휘두른다 쩝..

2. 헤드스피드 즉 스윙스피드를 다운 스윙부터가 아닌 임펙트 때부터 빨라지게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항상 다운스윙부터

    팔에 힘이들어간다 ㅠ.ㅠ;;

3. 임펙트때 상체가 같이 따라가는 문제

  =>이것또한 머리로는 팔먼저 나가고 오른어깨가 턱밑에 왔을 때 상체가 따라 돌아가야

     한다는 걸로 안다..하지만..몸이 안따라 주는데 어쩌리요 ㅠ.ㅠ;;

오늘은 집에와서 배운게 더 많은거 같다.

너무 속상해서 디카로 내 스윙을 정면에서 찍어봤다.

정말 못봐줄 정도다.. ㅠ.ㅠ;;

백 스윙이 잘못됐으니 당연히 인으로 다운스윙이 되면서 생크나 슬라이스가 나오는거였다.

백 스윙을 뒤로가 아닌 45도 위로 올린다는 생각으로 연습해보니 다운 스윙부터 피니쉬까지

좀 더 빠른 헤드스피드로 스윙이 되는거 같았다.

테이크어웨이때 왼손 롤링이 정말 못봐줄 정도다..요건 천천히 연습해서 잡아야할듯하다 ㅠ.ㅠ;;

아~ 골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말을 새삼 느낀다..

이제 시작했으니.. 조급하게 맘먹지말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다보면

나도 남들이 부러워할 스윙을 할 날이 올거라 굳게 믿으본다.

아래는 첫 번째 찍은 동영상을 보고 백스윙 궤도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스윙한 것인데

그나마 조금 좋아진거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