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탈출 레슨일지 [4회차] > 도전 칼럼니스트

• 목록

오늘은 전체적인 스윙 레슨을 받았다.

시작전에 충분히 몸을 푼 상태에서 시작했으며

시타채인 미즈노 MX-25 nspro950 flex R 7번을 가지고 연습했다.

유프로님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 스윙을 만들려고 한다는거다.

잘치던 못치던 자연스럽게 스윙이 되야하는데 하나하나 조목조목 만들면서

스윙을 할려고 한다는 거(그러니 스윙 스피드가 나올리가 없지 ㅠ.ㅠ)

아무 생각없이 휘둘르면 몸통과 손이 같이 회전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음.

여전히 오늘도 릴리스 및 피니쉬가 제대로 안됐다. 왼손 손목도 마찬가지;;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 공을 치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ㅠ.ㅠ;;

50분을 그렇게 스윙때문에 고민하면서 좌절감을 맛보다가 기분 전환 겸 드라이버를

조금 쳤는데 나름대로 드라이버는 스위트스팟에 맞는 확률이 많이 좋아졌고

슬라이스 비율은 여전하지만 뱀샷 비율이 현저히 줄어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10분 남은 무렵 다시 아이언을 잡고 한박사님이 조언하신 짧게 잡고 연습을 해봤다.

한 5분 짧게 잡고 빈스윙을 해보니 헤드 무게(?)를 조금은 느껴지는거 같았다.

다시 정상으로 잡고 쳐보니 그나마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맘에 안든다..

결국 그렇게 70분의 연습시간이 지나고 아쉬운 마음에 공은 없지만 빈스윙을 하러

타석에 들어가서(주말인데도 4층이라 그런지 다음 손님이 없어서 좋았음)

채를 짧게 잡고 빈스윙을 한 30여번 한 후 다시 정상으로 잡고 이번에는 백스윙을 정말

천천히 해봤는데 백스윙 탑에서 다운 스윙 시작을 왼무릅치기(한박사님 조언)로 해볼려고

노력했고 채의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을 했더니 확실히 손이 먼저 돌고 몸이 나중에 돌아가면서

왼팔도 자연스럽게 피니쉬라인까지 가는 느낌이였다.

20여차레 더 그런 느낌으로 빈 스윙을 해봤는데 몸통이 정면을 보고있는 상태에서 헤드가

빈 바닥을 때리는 것을 눈으로 본 후 회전력에 의해서 몸통이 자연스럽게 타겟방향으로

돌아갔었다.

아~ 이 스윙 느낌을 다음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