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천국이었습니다.(6월 필드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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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새벽공기를 가르고 도착한 벨라스톤 CC~스타트 라인에서 바라본 골프장 전경입니다.
요기는 클럽하우스 전경이구요, 우리 골프야놀자 회원님들이 스타트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저는 필드고파님과 구루미님, 테즈님과 함께 6시 24분 3조에 조 배정이 되었습니다.
구루미님과 테즈님이 여자분이라는 것을 당일에서야 아셨다는 우윳빛깔서방님!
여하튼 필드가고파님과 저는 유일한 여자 회원님 두 분과 멋진 라운딩을 했습니다.
구루미님이 여자 혼자 외로울 것 같아 함께 하셨다는 테즈님!
샷이 일품이셨습니다. 아~샷보다 목소리가 짱이었습니다.
성악을 하셔서 절대 고음과 완전 귀여운 목소리가 18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필드가고파님과 저는 완전 셧이 망가져서 헤맸지만 두 분 덕분에
무지 재미있고 즐거운 라운딩을 했습니다.
구루미님은 지난번 주말월례회 이후 두번째 참석하셨습니다.
원래 잘 치실려고 했는데 제가 따 드린 산딸기를 드시고 샷이 망가지셨습니다.(믿거나말거나)
산딸기 드시고 갑자기 힘이 넘쳐서 셧을 조절할 수 없으셨다는~~ㅎㅎ
두 번째 참석이라 어색함이 조금은 없어지셨을 겁니다.
특히 테즈님과 함께 더욱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드가고파님은 다른 분들 사진 찍어주느라 정작 본인 사진은 없습니다.
클럽하우스 앞에 피어 있던 코스모스입니다.
계절을 망각하고 피었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샷 할 때 온갖 생각들을 망각할 때 좋은 샷이 나오듯이
망각이라는 것도 좋은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총평
6시대에 스타트를 하니까 하루를 무지 길게 사용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여유있게 점심식사와 시상식을 마치고도 1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원님들께서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오후에 다른 일정을 여유있게 소화했습니다.
싱글을 하신 포도봉봉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수상을 하시고,
참석자 모든 분들이 한 가지씩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벌칙 미션을 받았습니다.
"다음 번개때 30군데 그린 수리하기 "
깔대기홀에서 이벤트로 받은 소주 2병을 흔캐히 내놓으신 캐리어너님,
추천1
댓글목록
싱글어린왕자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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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2">처음이라 어색하셨을텐데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font></p>
<p><font size="2">어쩌다 우숭 후보가 되었었지만 두 분 때문에 실수하거나 망가진 거 절대루 아니에요!</font></p>
<p><font size="2">저희 실력이 원래 그래요~그러니 송구하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font></p>
<p><font size="2">골프야놀자는 모임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font></p>
<p><font size="2">좋은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f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