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cc] 김치 맛으로 일대를 평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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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이네가든
경기도 곤지암.광주 지역의 블루버드(구 경기샹그릴라)CC 앞에 있는
'란이네가든' 은 인근의 유명한 고기집 '영양정육접숯불갈비 '의 여주인이 문을 연 곳이다.
여주인의 고깃집으로 일대를 평정한 ' 영양정육점 숯불갈비 '를 뛰쳐 나온 건 남편과 이혼을
했기 때문이란다.
'영양정육점 숯불갈비 '는 한우고기도 좋지만 딸려 나오는 반찬, 특히 김치 맛이 일품이었다.
오랫동안 묵혀 내오는 신김치는 주로 ' 단골 '들에게만 서비스 되지만 김치의 새로운 맛을 열어줬다.
게다가 고기를 먹고 나서 먹는 ' 묵은지 고등어찌개 '가 ' 대박 '을 터뜨렸다.
묵은지를 북북 찢어 튼실한 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
이 대박집을 이끌던 안주인이 나왔다는 것은 맛을 내던 장본인이 떠났다는 얘기다.
'란이네가든' 은 '영양정육점 숯불갈비' 와 똑같은 메뉴를 내고 있다.
예전의 가게는 주차할 자리가 여의치 못했으나 새로 생긴 곳은 주차장이 넓다.
실내에는 별실을 갖추고 훨씬 깔끔하게 해놨다.
손맛 나는 각종 반찬의 위력은 여전하다. 압권이었던 김치 맛도 예전의 맛을 내고 있었다.
총각무도 새로 담가 내놨다. 각종 나물 반찬도 그대로다.
주인 아주머니는 예전 같으면 단골 아니면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
포기 김치를 들고 와서 손으로 북북 찢어준다.
예전부터 김치가 워낙 맛있다보니 김치를 정기적으로 사가는 사람이 1백여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번 김장을 하면 5천 포기씩 대량으로 하곤 했다.
김장도 주인 아주머니가 꼼꼼하게 체크를 한다. 조금만 방심하면 짜거나 싱거워진다.
식사로 새롭게 추가된 것은 '곤드레돌솥밥' 이다.
고기를 먹고 밥을 시키면 청국장이나 누룽지탕, 고등어찌개는 서비스로 나온다.
묵은지 고등어찌개는 여전히 맛깔나다.
점심시간에도 식사메뉴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고기를 먹어야만 고등어 찌개나 곤드래 밥을 먹을 수 있다.
주변 골프장 : 나촌(031-769-0333), 렉스필드(031-880-0300)
블루버드(031-762-0888), 이스트밸리(031-760-3800)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삼리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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