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제로 골프화 체험기 # 4탄-필드테스트2탄(중부CC)!!! > 용품사용후기

안녕하세요. 필드체험 2탄입니다.

사실 연이어 같은골프장에서 체험을 하다보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중부CC 연속라운딩

제가 의도한거는 아니지만 본의아니게 2일 연속 라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끔씩 제주도나 해외나가면 어쩔수 없이 같은 코스를 치게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한국에서 주중에서 제가 부킹한 상황도 아닌데

맴버만 달리해서 같은골프장 가는경우는 잘 없기 때문입니다. ㅋ

그런덕분에 아디제로가 이틀연속 같은코스에서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첫날과 차이가 있던거는 핀위치하고 동반자, 날씨였습니다.

* 중부CC의 전경입니다.

이홀이 비거리가 좀 나는 사람한테는 공략하게 참 애매한 홀입니다. ㅋㅋ

첫날은 4계절을 다 느낄정도로 비도오고 눈도오고 그랬는데 바람도 불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둘째날은 거의 전반홀내내 강풍이 불어서 라운딩하기 상당히 까다로왔습니다.

특히 일관되게 부는 바람이 아니라 티박스와 페어웨이, 그린위가 각각 다른바람이

소용돌이 치는 형태의 바람이라 도무지 샷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골프의 최대적은 비가아닌 바람이라는게 실감나는 라운딩이었습니다.

* 이홀도 애매합니다. ㅋㅋ

첫날은 저멀리 보이는 헤저드를 바로 넘겨서 공략을 했는데 둘째날은 힘이 들어가서인지 뒷땅이 났습니다. ㅋㅋ

차라리 이홀은 비거리 때문에 백티에서 치는게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2. 아디제로의 내구성 확인 !!!

이틀연속라운딩이라 내구성을 언급하기 좀 이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틀연속 라운딩을 통해

혹시나 아디제로의 내구성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아디제로는 신고 실내연습장이나 스크린에는 가질 않았습니다.

오로지 필드에서의 2일연속라운딩이 처음 아디제로에게 가해지는 성능테스트 였습니다.

제가 워낙 임펙으로 스윙을 하는 스타일인지라 골프화에 상당한 힘이 가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스파이크도 자주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아디제로의 경우 처음 신은 느낌이 접지력이 상당히 좋은데반해 스파이크가 상당히 높아서 개인적으로

혹시나 샷하다 부러지지 않을까 할정도로 높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이틀연속 라운딩을 하고 난 이후의 아디제로의 모습입니다.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보시는것처럼 피니쉬때 발이 접히는 부분에 약간의 접힘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앞코 부분이나 전체적인 변화는 전혀 없이 내구성이 좋습니다.

예전 크록스플렉스때는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때가 타서 관리가 어려울텐데 아디제로는 깨끗합니다. ^^

이틀연속 라운딩을 하고 꼼꼼하게 아디제로를 살펴봤습니다.

아디제로의 가장 큰 장점이 크록스플렉스는 먼지가 잘 묻어서 닦아내기가 힘든데 아디제로는

에어건이 필요없을정도로 반들반들한 표면을 유지해주더군요 ㅋ

물티슈로 조심스럽게 한번만 닦아내면 새것같은 광택을 유지해줍니다.

표면에 특이한점은 없지만 그래도 이틀연속 라운딩을 하다보니 피니쉬때 접히는 부분에 약간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급적 아스팔트나 일반도로로는 다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파이크 일부분이

살짝 닳아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아디제로 스파이크의 모습입니다.

제가 가급적 도로나 아스팔트는 밟지않고 페어웨이로만 다녔는데도 이틀만에 스파이크의 일부 마모가

확인되었습니다.

아디제로의 접지력 유지를 위해서는 다른 제품보다 좀더 타이트하게 스파이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 아디제로의 성능확인

필드에서의 접지력은 당연한거고 중부CC에서 치다보니 파3일부홀에서 매트를 설치를 해놨더군요.

제가 매트를 워낙 싫어해서 첫날은 매트에서 안쳤는데 둘째날은 분위기상 어쩔수 없이 매트에서 샷을

했습니다

예전 크록스플렉스때는 매트에서 샷을하면 왼발이 버티지 못하고 피니쉬가 잘 안 되었는데

아디제로를 신고 샷을 하니 단단하게 버텨주는게 실제 결과로도 좋았습니다.

즉, 제가 쳤을때 워낙 앞바람도 심하고 헤저드도 있어서 캐디는 180까지 보고 치라고 했는데 제가 볼때는 약간 내리막도

있고 그린이 워낙 튀어서 그린입구까지만 보내도 충분한 상황이라 저는 과감하게 좀 짧게 칠려고 6번아이언을

잡았습니다

캐디는 그린입구까지도 160이라 너무 짧은거 같다는 의견을 주었고 다른 동반자들은 유틸리티를 잡았습니다.

티박스 인조매트위라 왼발이 조금이라도 버텨주지 못하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