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에게 유리한 최고의 코스, 중국 리솜CC 라운딩후기 !!! > 라운드 후기

안녕하세요

첫날 포인트 CC에 이어 둘째날은 리솜CC에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포인트CC는 바로 시내에 인접한 바닷가인데

리솜CC는 시내에서 40-50분 정도 떨어진 바닷가 항구 위에 언덕에

자리잡은 바닷가 코스입니다.

포인트처럼 거의 모든홀에서 바다가 보이는 코스는 아니지만

전반홀은 대부분 오른쪽에 바다가 보이는 코스입니다.

처음에 비가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고 그 이후에는 공이 잘 맞아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티샷하고 바로 이동하고 그린가서 퍼팅하고... ㅋㅋ

공이 안 맞거나 홀간 대기가 많으면 사진을 좀 찍는데 리솜은 공 치느라 집중해서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공치는데 집중하고 사람도 없어서 홀간 대기도 전혀 없었습니다.

앞뒤팀 얼굴 본적도 없습니다.

1. 리솜CC 소개

예전에 장보고CC에서 한국 리솜리조트에서 인수를 해서 현재는 리솜CC라는

한국계골프장입니다.

제가 중국에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거는 바로 중국 골프장이지만

한국인이 경영을 하거나 한국인의 손길이 닿아 있으면 골프장 관리나

운영이 괜찮다라는 것입니다. ㅎㅎ

즉, 페어웨이 상태, 클럽하우스, 기타 운영관리등도 한국식 시스템이라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한국처럼 물가가 비싸다는것이죠 ㅋㅋ

리솜은 예전에도 가봐서 코스를 잘 알고 있고 특히 한국에 있는 골프존스크린에도

코스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코스입니다.(리얼에는 없고 구버전에 있습니다.)

예전에 갔을때도 그해 라베를 기록했을정도로 코스는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갔을때는 비가와서 약간의 변수가 있었습니다.

* 처음 시작무렵에는 살짝 비가왔지만 금방 그쳐서 저희는 살짝 흐리고 바람 살살 부는

최상의 날씨속에서 라운딩 할 수 있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오른쪽은 바다가 보이는 코스이고 전반홀은 클럽하우스에서 볼때

하향타격하는 홀이 많아서 정말 호쾌한 티샷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잔디상태도 최상이고 시야가 넓어서 심리적으로 전혀 부담이 안가는 코스입니다. ^^

대신 코스가 길어서 티샷이 짧으면 세컨샷이 무조건 롱아이언 이상으로 남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리솜CC 의 특징과 공략방법

저희는 다행히 티업시간을 늦춰서 처음 한두홀만 비를 맞고 시작을 했고 다행히 몇홀지나자

비가 멎어서 오히려 시원하고 최상의 코스상태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날 플레이 했던 포인트 CC와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페어웨이 크기와 그린공략입니다

포인트CC는 코스 크기 자체는 크게 좁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블라인드 홀이 대부분이고

특히 저희가 갔을때는 대회 코스를 유지해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 잔디깎은 페어웨이 폭이

엄청 좁았습니다.

잔디도 매우 타이트하게 깎아놓아서 양잔디이지만 정확한 임펙이 되지 않으면 디봇만 날라가는

뒷땅이 생기는 확률이 놓았지만 리솜은 양잔디임에도 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서

툭 치기만 해도 공이 잘 날라가는 그런 잔디상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리솜의 특징은 코스가 상당히 전장이 긴 코스입니다.

전장이 7000야드가 넘을정도로 코스가 나름 길고 넓은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블라인드홀이 없이 티박스에서 핀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면이

별로 없습니다.

일단 포인트CC 다음날 와서 그런지 정말 심리적으로는 포인트CC보다 페어웨이가 한 10배는 넓어보이더군요 ㅎㅎ

그리고 IP지점이 다 보이다보니 티샷도 오잘공 나고 맘이 편해서 정말 호쾌한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그린도 적당히 부드러워서 공을 다 받아주니까 무조건 핀발로 쏘면

딱딱 공이 멈춥니다.

* 보시는것처럼 모든 코스가 스트레스 주는 홀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벙커가 좀 높고 억세기는 하지만 벙커갯수도 별로 없고 티샷이 웬만하게 나가면

벙커에 빠질일도 거의 없습니다. ㅋㅋ

정말 골프를 치면서 스트레스 받을일이 전혀 없는 라베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

대신 코스길이는 나름 긴 편입니다.

드라이버 웬만큼 치지 않으면 세컨샷이 거의 롱아이언 거리에 떨어집니다.

다만 전반홀은 하향티샷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부담은 별로 없지만 대신에 바닷가라 옆바람에

주의해야 합니다.

후반홀은 클럽하우스를 보고 치는 상향홀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어웨이 잔디 좋고 그린 부드럽고 포인트CC처럼 구겨진 그린이 별로 없어서

정말 거의 모든홀이 버디찬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넓어서 악성 훅이나 슬라이스 아니면 거의 공을 다 칠 수 있습니다.

완전 장타자에게는 축복받은 코스입니다.

코스 완전 넓고 오비나 헤저드 거의 없고 블라인드홀도 없고 그린도 부드러워서

무조건 멀리 보내고 그린핀으로 바로 쏘면

모든 홀이 버디 기회의 홀입니다.

리솜CC는 어려운 전략이나 코스매니지먼트가 다 필요없습니다. ㅋㅋ

그냥 티박스에서 최대한 멀리 보내서 짧은클럽으로 그린핀을 바로 공략하면 끝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페어웨이의 적당한 높낮이가 있어서 상향타격, 하향타격으로 샷을 조절해야하고

그린이 크다보니 퍼팅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샷이 다 잘맞아야 합니다.

그린이 낮아서 뒷땅나도 CEO되거나 잔디가 없어서 탑핑으로도 온그린되는

그런 행운은 절대 바라면 안됩니다.

워낙 넓고 코스 잔디가 풍성해서 대충치고 쫑보는 샷은 절대 안 나옵니다.

런발은 기대하면 안되고 정확히 캐리로 가야 온그린 됩니다.

넓은 페어웨이를 거리로 핸디캡을 준 코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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