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레슨]백스핀 대체할 '고탄도 샷' > 원포인트레슨

▲ KPGA 코리안투어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이 고탄도 샷을 날린 후 볼의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윤영덕 객원기자]프로들의 경우 단단한 그린 위에서도 강력한 백스핀으로  볼을 세울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탄성이 나오는 환상적인 플레이다. 정확한 임팩트를 요구하는 백스핀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언감생심이다. 싱글 핸디캐퍼라 해도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백스핀을 조절해 구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높은 탄도의 샷이다. 즉, 그림의 떡인 백스핀의 손쉬운 대체재가 바로 고탄도 샷인 것이다. 볼을 높게 띄우는 만큼 런이 덜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백스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고탄도의 샷은 배우기가 쉽다. 스윙은 그대로 하고 볼 위치만 바꾸면 가능하다.

▲ '로프트 각'을 변화시키지 않고 '스퀘어'로 어드레스를 취한 클럽 헤드.

볼 위치를 평소보다 왼쪽(목표방향)으로 볼 1개 반(6cm) 정도 이동시켜 어드레스를 취하면 된다. 이 때 탄도를 더 높이기 위해 클럽 헤드를 눕히면 안 된다. 그렇게 할 경우 솔(sole)이 지면에 닿는 부분이 넓어지기 때문에 토핑이나 뒤땅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볼의 위치가 변경되었음에도 양 손이 몸 중앙에 위치해 있다면 이 또한 같은 나쁜 샷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양 손의 위치는 볼 위치와 같아야 한다.

▲ KPGA 코리안투어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이 중심축인 머리를 임팩트 구간까지 볼 뒤쪽에 잡아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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