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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습니다!!! (골프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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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관련 서적을 이것 저것 읽고 있지만, 골프를 접하면서 나름대로 인상 깊었던 서적을 다시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골프 질환 전문의 서경묵 박사(중앙대학교 대학병원, 대한골프의학회장)의 "10년 젊어지는 골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골프를 치면서 발생하는 부상중 가장 대표적인 골프 엘보와 관련된 내용을 인용합니다. 카페 회원님들께서도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책의 서문에서....

골프 통증을 안고 찾아오는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골퍼 대부분이 '골프 노화'를 초래하는, 그래서 대개는 몇 년 못가는 위험한 골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건강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시작한 골프가 오히려 늙음을 재촉한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그렇다고 비거리 욕심을 버려라, 프로의 스윙을 따라하지 말라와 같은 배부른 충고를 이제 막 골프 재미에 빠진 골퍼들에게 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 역시 구력 20년의 물싱글로 자타 공인하는 못 말리는 골프광이다.  - 중략 -

골프는 철저한 원 사이드(One side) 운동이며, 같은 동작의 반복 운동으로 미국 스프츠의학회의에서도 모든 운동 중 중등도의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이 골프라고 인전했다. 실제로 국내 골퍼들의 수가 300만 명인데, 이 중 크로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골퍼가 100만 정도 될 것이란 통계 추측이다. - 이하 생략 -

 

 

골프 엘보(Golf Elbow)

 

의학적으로 정확한 골프 엘보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내측 상과염을 뜻한다. 원인은 운동 또는 충격으로 인해 팔꿈치 안쪽, 톡 튀어 나온 뼈에 붙은 근육의 힘줄에 손상이 온 경우이다. 우리 몸에 골프로 인한 손상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건초염, 즉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찢어지는 부상으로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흔하다. 다시 말해 골프로 인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부위중 하나다.

보통 주말 골퍼하면 1년 중 10개월을 골프 친다고 가정해 보자. 한달에 두번은 필드에서, 주 2회 연습장에서 공을 친다고 보면 1년에 약 3만 번의 스윙을 하는 셈이다. 이런 스트레스가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에 가장 많이 집중된다고 보면 정상인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그렇다면 골프 엘보를 초래할 수 있는 골프 환경을 점검해 보자.

 

하나. 골프 연습장의 매트이다.

매트가 닳아서 거의 밑이 보일 정도의 매트에서 볼을 치면 채의 헤드가 볼을 치고 난 후 매트에 직접 닿기 때문에 그로 인한 충격이 고스란히 손목을 통해 팔꿈치 안과 바깥쪽에 전달이 된다. 이런 충격이 쌓이면 그 곳에 붙어 있는 힘줄들이 피로하여 늘어나거나 부분 파열로 인하여 골프 엘보가 생기기 쉽다.

 

둘. 잘못 알고 있는 위험한 스포츠 의학 상식이다.

'운동에서 오는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어떤 레슨 코치는 골프 엘보는 운동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니 더욱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의사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경우다. 다시 말하지만 골프 엘보는 과사용증후군의 대표적 질환이기 때문에 무조건 운동량부터 줄여야 한다.

 

셋. 골프장비이다.

골프채를 선택할 때 남의 이야기에 현혹되어선 안된다. 근력과 상황에 따라 채를 골라야 한다. 근력이 강하지 않은 주말 골퍼라면 가급적 스틸 샤프트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의 근력과 체격을 측정해서 선택해야 하는데, 최소한 헤드 스피드를 재어 샤프트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주말 골퍼이고 시니어라면 'R' 강도의 샤프트면 충분하다. 프로들과 같이 Stiff 샤프트나 더 강한 Triple X 같은 강한 채는 필요 없다. 요사이 나오는 골프채들을 보면 헤드나 샤프트의 소재는 아주 싸구려 채가 아니라면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골프채는 헤드의 소재보다도 샤프트의 소재나 균일함이 공의 구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떤 샤프트를 쓴 채인가를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처음에 채를 고를 때 선전에 현혹되고나 친구가 잘 맞는다고 나도 잘 맞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분명히 자기에게 맞는 채는 따로 있다.

 

넷, 국내 골프장의 잔디이다.

외국에 가서 골프를 쳐본 사람은 골프장의 잔디가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TV의 골프 채널에서 보면 프로 선수들이 볼을 치고 나면 한 주먹씩 떨어져 나간 잔디를 다시 가져다가 원래 상태로 보수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잔디 사정은 다르다. 외국의 경우처럼 자주 찍어 치면 거의 100% 골프 엘보가 발생한다.

 

아이언 샷을 찍어 친다고?  골프 엘보 1순위 환자

골프 관련 부상 중 프로들에게 가장 흔한 부상은 공이 나가는 목표 방향 쪽의 손목이다. 다시 말하면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손목이다. 흔히 프로들이나 로우 핸디캐퍼들에게서 흔한데, 이유는 스윙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점수를 유지하거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골프에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한 때문이다.

 

임팩트 시에 손으로 전달되는 힘은 1톤가량 된다. 거기에다 고무바닥의 충격이 흡수되지 않고 고스란히 손목이나 팔꿈치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전해지면 그 충격을 견뎌내기가 힘들다. 그리고 백스핀을 치기 위해서는 땅을 찍어 쳐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백스핀은 책가 공 밑을 얼마나 직각으로 빠르게 파고드는가에 달린 것이지 찍어 치는 것과는 상관없다.

 

추천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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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님의 댓글

no_profile 버디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마치 직업병 같은 거군요

역시 평소에 기초체력을 단단히 하고 운동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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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님의 댓글

no_profile 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제가 2번 아픈 부위에 국소적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주사한다를 계속 진행해 왔는데 ㅡㅡ;;;

그럼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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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이쁜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초보때 오른쪽 팔꿈치에
정말 심하게 엘보가 왔었어요
정말 펴지도 굽히지도 못하게 심하구
저녁에는 잠자는것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의원가서 물리치료 하면서
침 맞구
봉침 맞았어요.
봉침 두번 맞구
완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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