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바른 스윙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그립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다. 그립은 강하게 쥐는 것 보다 타이트하고 견고하게 쥐는 것이 좋다. 강한 것 같아 손에 힘을 너무 빼면 손가락 사이에 틈이 생겨 스윙 하는 동안 클럽이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해 좋은 구질을 치기 힘들므로 손보단 손목에 힘을 빼는 것이 더 정확한 방법이다.
그럼 지금부터 골프 인구의 70% 정도가 잡을 만큼 많이 사용하는 스퀘어 그립에 대해서 알아보자!
▲ 1. 올바른 그립을 잡기 위한 준비자세
먼저, 클럽페이스가 목표와 직각이 되게 하고, 그립에 있는 로고는 정면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그립을 잡을 준비를 한다. 왼팔을 편안하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왼손 바닥 새끼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로 그립을 대각선으로 댄다.
▲ 2. 그립을 잡는 정확한 순서
이 위치에서 그립 끝의 흰 선이 손 안쪽으로 들어와서는 안 되며, 왼손 새끼손가락을 시작으로 세 손가락을 순서대로 잡은 다음 그 위에 엄지 바닥에 있는 동그란 부분으로 감아 잡는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가볍게 올려서 그립을 잡는데 이 때 그립이 단단하게 잡힌 느낌이 아니고 헐거운 느낌이 든다면 그립을 잡을 때 새끼손가락부터 차례대로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 3. 그립 끝 흰선에 잡은 잘못된 모양
▲ 4. 왼손 그립의 엄지와 검지의 모양
▲ 5. 왼손 엄지와 검지의 V세이프
검지와 중지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있어야 하고 왼손 손등 모양을 정면에서 봤을 때 검지와 중지에는 두 마디가 보이며 엄지와 검지 사이에는 작은 선이 보여야 한다. 오른손으로 쥘 때는 왼손 바닥을 마주 보게 하면서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포개어 놓고 중지와 약지에 그어져 있는 선에 걸쳐 손바닥으로 왼손 엄지가 보이지 않도록 클럽을 자연스럽게 감아 잡는다.
▲ 6. 오른손 그립의 잡는 방법
▲ 7. 오른손 그립 잡는 방법
▲ 8. 완성된 그립의 모양
오른손 또한 검지와 중지 사이에 손가락 반 정도가 들어갈 틈이 있어야 하고 손등을 정면에서 봤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에 왼손처럼 똑같은 선이 보여야 한다. 이 두 선들은 클럽을 견고하게 잡고 양손을 일체 시키기 위한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 9. 그립을 쉽게 잡기 위한 TIP
▲ 10. 그립을 쉽게 잡기 위한 TIP
견고한 그립을 잡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권총 모양으로 하고 엄지를 검지 방향으로 살짝 붙인다. 이 상태에서 권총 방아쇠를 당기듯이 검지를 구부리며 엄지를 검지손가락 위로 자연스럽게 붙인다.
샷을 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연습 한다면 정확한 그립을 익힐 수 있다. 그립은 정확하게 잡은 것 같아 보여도 약간의 느낌에 따라 전체 스윙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잘 습득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