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Golf Method Core - 나이키골프 메소드코어 "무게추를 장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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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Golf Method Core
나이키 골프의 메소드 코어 퍼터가 또 한번 진화를 했다.
"NIKEGOLF METHOD CORE WEIGHTED"
나이키 골프에서 메소드코어 시리즈 퍼터에 무게추를 장착하는 진화를 했다. 무게추를 헤드의 앞뒤에
장착함으로써 스트로크시에 안정감과 퍼터헤드의 힐과 로우가 벨런스 있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디자인의 퍼터를 기존에도 봐왔다.
스코티카메론의 퍼터에서 이미 익숙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퍼터바닥 앞(토우) 뒤(힐)에
무게추를 조절가능한 것으로 장착하고 15그램, 20그램 식으로 추가적인 무게추를 공급함으로써
개인적인 성향에 맞게 헤드무게를 조절하고 맞출수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토우와 힐쪽에 배분된 약간의 무게덕분에 스트로크시에 불안하게 비틀리는 현상도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다.
나이키 골프의 퍼터제품 라인은 이로써 좀 더 다양해 졌는데, 퍼터헤드 컬러의 변화나 헤드넥의
디자인 변형등으로 모델이 약간씩 더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메소드코어 웨이티드 모델 "MC 03 w" 여기서 MC는 메소드 코어를 말하고 03은 헤드디자인
w 가 무게추버전 이란 의미를 가진다.
나이키가 내놓은 메소드코어 웨이티드 모델이 스코티카메론의 퍼터와 당장은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것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스코티카메론의 브랜드 이미지와 엄청난 골수팬들은 어쩌면
나이키의 이번 디자인이 '카피' 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퍼터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은 디자인이 비슷비슷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 인데, 특히나 퍼터의 경우엔 대다수의 골퍼들이 굉장히
까다롭게 생각하면서도 쉽게 교체하느 클럽 중 하나이기에 이번제품의 추가가 어떤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타이거 우즈도 나이키와의 용품 계약을 하고 전체클럽을 모두 바꾸는데 10년이 걸렸다.
그 중 5년은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그리고 나머지 5년이란 오로지 스코티카메론 퍼터에서 나이키
퍼터로 바꾸는데 걸린 시간이다. 과연 일반 아마추어들이 나이키 골프의 퍼터를 즐겨찾고 자신의
가방에 넣기를 원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보태자면, 현재 나는 나이키 골프 메소드퍼터를 011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타이거우즈가 사용하는 모델과 같은 제품이다.
하지만, 시타회를 비롯해 용품점에서 수십차례 스트로크해 본 결과, 내 개인적인 터치감은
메소드코어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어떤 분들은 메소드가 더 터치감이 좋다고 말하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성향엔 코어버전이 훨씬 부드럽게 공과 접촉하는 느낌이라 공이 헤드와 붙었다가
떨어지는 느낌이 굉장히 말랑말랑 찰지다.
그렇다고 메소드가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맹견이라면 메소드코어는 모든이에게 애교부리는
성격좋은 놈이라고 표현하면 좋겠다. 그만큼 메소드는 내것이 되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할듯보인다.
갑자기 내 퍼터의 이야기를 한것은 메스드코어퍼터가 터치감이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이다. 마음 같아서는 메소드와 메소드코어를 둘다 갖고 싶지만 나는 퍼터를 쉽게 바꾸는
타입이아니다. 이번에 교체한 메소드퍼터도 기존에 6년을 사용하던 YES 퍼터를 내려놓고
잡은녀석이니 메소드001과는 끝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퍼터를 수집하듯 모으는 분들에겐 코어버전과 웨이티드버전 둘 다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