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DT, 테일러메이드 P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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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DT, 테일러메이드 PENTA
지난번 주문해서 받아본 DT 솔로 입니다.
392개의 딤플로 구성되어 있고 부드럽고 빠른 내부코어와 부드러운 재질의 외피로 되어
있다고 광고합니다.
퍼팅이나 티샷시에 에이밍을 도와주는 라인도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볼은 제가 쓰려고 산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 드릴 선물이므로 패스^^
제가 쓰기 위해 구매한 볼은 바로 이녀석입니다. "테일러메이드 팬타"
5피스로 구성된 팬타는 드라이버거리, 롱아이언의 출발탄도, 미들아이언의 컨트롤, 숏아이언의
스핀, 퍼팅의 부드러움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는데요.
골프볼이라는것이 어느정도는 선입견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 아이템이다 보니
선뜻 브랜드를 바꾸거나 볼을 바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말도 있죠.
"해저드와 OB로 보낸 Pro V1 갯수만큼 핸디는 감소한다."
뭐 좋게 표현한거지만 그만큼 상급자, 로우핸디캐퍼들에게 타이틀리스트의 존재감이란
무겁죠. 정확히 말하면 Pro V1 시리즈에 대한 광적인 믿음이죠.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뭐 잘 치지도 못하면서 V1을 고집하곤 했죠.
하지만 올시즌부터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개뿔 잘치지도 못하면서 공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소리를 스스로에게 하면서 어떤 공으로
샷을 날려도 내 스윙과 내 샷에 믿음 그리고 자신감을 확보하기위한 저 스스로의
노력이랄까요?^^;;
챙피하지만 그렇습니다. 어느공을 놓고 때려도 신경쓰지 않고 때리고싶은 그런 맘으로
Pro V1을 배신하고 처음치는 테일러메이드 팬타
팀플라인을 따라서 가지런히 인쇄되어 있는 팬타의 로고를 보니 왠지 모를 믿음이 가네요.
박스를 까고 전부 확인했더니 모두 같은 자리에 동일하게 인쇄가 되어 있어서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져집니다.
그리고 집에서 퍼터로 굴려보니 터치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좋아요 부드럽고 묵직하네요.
웨지로 튕겨보니 소넹 오는 맛이 참 묵직합니다. 그리고 부드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