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제로 골프화 체험기 # 3탄-필드테스트(중부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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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드디어 아디제로를 신고 필드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렇게 좋던 지난주 날씨에 비해
완전 4계절을 다 체험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ㅠㅠ
바람도 초강풍, 눈도 오고, 비도오고, 햇볕도 비치고...
하여간 지구가 미쳤나봅니다.ㅋㅋ
1. 중부CC
실로 오랫만에 가는 곳인데 나름 편안한 곳입니다.
오랫만에 가보니 그늘집이 리뉴얼 되어서 수원CC형태로 변했더군요.
전체적으로 코스가 무난하고 편안한 심리적으로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날씨가 아직 추워서 그런지 잔디도 안좋고 페어웨이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중부CC 동코스 전경입니다.
4월둘째주인데 비도오고, 눈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춥고....
완전 겨울 날씨였습니다. ㅎㅎ
우울한 날씨이다 보니 노란색 아디제로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 ^^
2. 아디제로의 주목성 !!!
오랫만에 남자캐디가 서빙을 했습니다.
아시는것처럼 선수지망생이 남자캐디를 많이 보는지라 역시나 저를 보자마자
신발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특히 제 색상이 비비드옐로우라 눈에 확 띄기 때문에 캐디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
다행히 요새 TV에서 광고도 보이고 그래서인지 골프에 관심이 많은 캐디들은 금방 아디제로인걸
대부분 아는데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어제가서 중부CC 캐디들 사이에 아디제로 확실히 홍보하고 왔습니다. ㅋㅋ
* 클럽하우스에서 필드 출격을 바로 앞두고 한컷 찍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도 단연 노란색 아디제로는 주목도 급상승입니다. ㅋㅋ
노란색으로 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특히 노란색 아디제로는 완전 주목도가 높아서 동반자는 말할것도 없고 다른팀에서도 아디제로만
쳐다볼정도였습니다.
3. 아디제로의 방한성 및 방풍성 테스트 !!!
우선 날씨가 영하에 가까울정도로 체감온도가 낮았고 실제로 일부 홀 라운딩할때는 눈도
심하게 왔습니다. ㅠㅠ
바람은 당연히 불었구요. 비도 왔습니다.
18홀 내내 4계절을 다 경험했습니다.
눈도 맞아보고 비도 맞아보고 우선 짧은 순간이지만 나름 경험했을때 방수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예전 크록스플렉스때도 태풍속 비바람에는 결국 전사를 하고 말았는데
아직 아디제로는 한계상황까지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느낌상 크록스플렉스보다는
훨씬 내구성이 좋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워낙춥고 체감영하의 기온이라 얇고 가벼운 아디제로가 혹시나 발이 시렵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크록스플렉스는 겨울에 신어보니 발이 시려워서 한겨울에는 신기 어려운 골프화인게 확인되었는데
아디제로는 이번에 신어보니 방풍성이나 방한성면에서는 크록스플렉스보다 훨씬 우수했습니다.
전혀 발이 시렵거나 바람이 들어와서 추운게 없이 부드럽게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4. 아디제로의 접지력 및 샷지지능력
가벼운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데 필드에서의 샷 진행시 골프화 본연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지
중점적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특히 제가 온몸으로 임펙트를 해서 비거리를 많이 내는 스윙인지라 웬만한 골프화로는 접지가 안되어서
몸이 무너지는지가 금방 확인이 가능하거든요.ㅋㅋ
아디제로의 경우 필드에서의 첫느낌은 기존 투어360보다 스파이크 영향인지 약간 더
높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스파이크가 좀더 강하게 바닥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신 아스팔트를 걸을때 스파이크가 금방 닳아없어질거 같은 불안감도 들었습니다. ㅋㅋ
*워낙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지라 구스다운인 아디모션을 입기도 그렇고 그냥 일반적인
아디다스바람막이는 추워서 차에 있던 중간패딩을 급하게 꺼내서 입었습니다.
원래 노란색 아디제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전체 코디를 했는데 추워서
바지도 그냥 겨울바지 꺼내입었고 모자도 골프모자가 아닌 약간 두꺼운 자동차모자를
쓰고 나갔습니다. ㅋㅋ
특히 압권은 그린에서의 느낌이었습니다.
아디제로가 가볍고 발에 밀착되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페어웨이도 그렇지만 그린위에서는
정말 맨발로 퍼팅하는것처럼 편안하게 밀착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5. 아디제로를 통한 아쉬운 싱글스코어
아디제로만 좋다고 골프가 안되면 참 빈정상했을텐데
오랫만에 필드에 나와서 긴장도 되고 날씨도 안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아디제로 노란색을 신고 나오니 사람들의 주목도도 높고 셀레임이 들더군요.
잘쳐야 본전일정도로 괜히 아디제로 노란색을 신고나오니 마치 프로인것처럼 사람들이
쳐다봐서 "저 친구 장비만 프로야"라는 얘기를 들을까봐 긴장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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