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의 한계를 느낀 백티 플레이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는 모임에서 스크린 대회가 있어서 참가했었는데
난생처음으로 프로들이나 장타자만 친다는 백티(챔피언티라고도 하죠)에서 쳐봤습니다.
대회 주최자가.. 재미를 위해 설정한 환경이..
백티, 바람 보통, 그린 약간빠름, 컨시드 1M, 스윙플레이트 어려움, 멀리건 2회 였거든요
처음 시작할 때 그래 난 어차피 비거리가 짧으니 3온 2펏작전으로 가자~
였었는데.. 동반자 3분이 모두 드라이버 비거리 220 , 230, 240정도 나오시는 분들이라
상대적으로.. 남들은 세컨샷에 온을 시켜서 버디 찬스를 만드는데..
저는 아무리 용써도.. 3온에 파퍼팅 이더군요..
후반가면서 무너질려는거 겨우 겨우 버텨서 만들어낸 스코어가 11오버..
물론 필드였으면 정말 기뻐했을만한 스코어지만..
골프존비전 플레이에서 11오버면 그럭저럭 핸디가 나온거지만..
어제의 플레이는 어른들 게임에 어린 학생이 참가한 느낌이랄까? 상당히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게임이였습니다.
아래 골프존 샷 분석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귤러 온은 딱 1번 뿐이였던듯 하네요.. 흠냐
파3가 195미터..도 있어서 드라이버로 쳤던 기억도 나구요 (남들은 아이언 잡는데 ㅠ.ㅠ)
그래서 어제 게임을 마치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나서 돌아오면서 각오한게..
당분간 스크린 줄이자.. 너무 연습장을 등한시하고 스크린만 다녔다..
그리고 평소 집에서 어프로치 연습(그것도 스크린용 띄우는 56도 웨지샷만..)만 하는데
52도 웨지도 같이 연습하면서 동시에 빈스윙 연습을 더 많이 해서 스윙 스피드를 늘리기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라는 각오였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 겨울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일단 1개월 단위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다시 측정해보면서 맹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올 겨울 맹연습 최종 목표는 하나하나 모두 연관성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나열해보면
▶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10미터에 볼스피드 62m/s
▶ 퍼올리는 스윙에서 임펙트 후 20cm 더 밀어주는 스윙으로
▶ 페이스 각도가 항상 +5도이상 열려맞는데 +2~ -2도 정도로 스퀘어하게 맞는 스윙으로
▶ 오른쪽에 체중이 남는 슬라이스 스윙에서 확실하게 왼쪽으로 체중이 이동되는 스윙으로
▶ 항상 급한 마음에 백스윙은 가다말고 다운스윙으로 변하면서 왼쪽 어깨가 열려 깍여맞는 스윙에서
백스윙 정점까지 충분히 몸의 꼬임을 만든 후에 자신있게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스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