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기대하게 만든 세라지오CC > 라운드 후기

3. 웨지샷 같은 경우는..

12번 홀에서 세컨샷 3번우드 뒷땅으로 헤져드 빠져 멘붕와서 60미터를 3번에 끊어가는

뒷땅 작렬샷을 제외하고는.. 정말 편안하게 내가 원하는 거리와 뱡향을 보내주더군요. 

(솔직히 너무 안정적으로 IP지점을 공략한게 후회될 정도로..그냥 핀을 직접 볼걸 ㅠ.ㅠ)

20미터 거리에서 52도로 홀컵 30cm 이내로 붙여서 O.K 파를 기록했던 기쁜 일도 생겼구요 ㅎ

벙커를 앞에 두고 20미터 거리에서 52도로 페이스 확실히 열고 3/4 스윙으로 로브샷도 구사해봤구요 ㅎ

이번 라운드에서도 그린 주변에서 4번정도.. 페어웨이에서 3번정도..로 상당히 많은 벙커샷을 했는데..

역시 탈출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했습니다. 대신 거리가 잘 안맞는 단점은 아직 ㅎ

4. 퍼팅도 무난하게.. 몇 번의 3펏을 제외하고는.. 잘 됐는데..

투어에서나 볼 듯한 들어갈듯 하다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춰서 애간장을 태우는 퍼팅도 나왔고

30미터정도의 거리를 어프로치식 퍼팅으로 한 번은 길게 한 번은 짧게도 해봤구요..

가장 아쉬운건..4.5미터 내리막에서 약해서 놓친 버디펏..이였고..

가장 잘했던 퍼팅은.. 18번 홀에서 세컨샷 해저드(숲속)로 보내고 4온한 후에 4.8미터정도 훅 라이에

원펏 보기로 막았던..퍼팅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물론..1미터 안쪽(O.K주기 애매한 거리) 퍼팅 100% 성공한 것도 기쁘구요..

올 해 봄에 라베인 85타(첫홀 더블을 파로 기록했으니..실제로는 87타이겠군요)를 기록하고

안정적인 90대 타수를 보이길래 여름내내 방심하고 놀다가.. 가을에 연속으로 세자리 스코어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