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GC 라운드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금요일부터 제주에서 1박2일 36홀 라운딩이 잡혀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필드 경험이 없어서 힘들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지인의 조인신청을 받아들여 회사에 휴가내고 7개월만에 필드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인도어에서 연습을 게을리하고 스크린만 치다보니 스윙이 얼마나 망가졌을지 감각도 못하는터라..
일단은 감이나 조금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조인했는데 웁스.. 노캐디 플레이..
거기다가 거리가 짧은 퍼블릭인데 이왕치는거 백티에서 치자는 동반자들의 요청에 얼떨결에 백티 출발
그 동안은 편안하게 거리 불러주면 방향과 거리만 생각하면 됬었는데 이제는 거리 계산, 방향,
클럽 관리까지 해야되니 초반 3홀은 정말 정신없는 플레이를 한 듯 합니다.
▶ 사용 클럽
타이틀리스트 910D2 9.5도 후부키 R flex
테일러메이드 v-steel 15도 미국 스펙 R flex
타이틀리스트 910H 19도 카일리 R flex
투어스테이지 X-blade 701 다이나믹골드 S200 4~P 아이언
투엇테이지 X-wedge 101 다이나믹골드 S300 52-08, 56-14 웨지
장갑 : 풋조이 스파이더2(버바왓슨 선수가 쓰길래 한 번 시도)
볼은 테일러메이드 펜타 TP 2개, 타이틀리스트 ProV1 리피니쉬 3개 준비해서 감
물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던롭DDH 10개정도는 항상 가방에 준비되어 있음
▶ 라운딩 장소
2012년 5월 8일 경기도 이천 더반GCC
(오후 1시 45분 티업)
▷ 9홀 2그린 시스템으로 구성
▶ 라운딩 사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과 저만 알고 나머지 두 분은 모르는 분들이라 만나서 인사하고 티박스로 이동.
아무래도 처음 뵙는 분들이다보니 같이 사진은 찍지 못햇고 노캐디 플레이라 여유가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네요. 중간에 8번홀 파3에서 같이 가신 지인분이 탭인 버디거리에 올린 사진 올려봅니다.
내기를 안해서 다행이지 내기했으면 니어버디.. 출혈이 엄청났을듯
▶ 더반GC에 대한 느낌
아무래도 퍼블릭 골프장에 9홀 2라운드 플레이 방식이다보니 조금 단조로운 맛이 있을 수 있지만
투그린시스템으로 공략의 차이가 있어 그럭저럭 괜찮았던 듯 합니다.
페어웨이 잔디 상태도 나쁘지 않았구요. 다만 그린이 아직 군데군데 잔디가 덜 올라와서 상태가 조금
안좋더군요. 그래서인지 플레이 중인데도 중간중간에 그린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더군요.
이 작업 때문인지 그린 빠르기가 너무 느려서 3펏이 난무했다는.. ㅠㅠ
심지어 내리막에서도 안내려가고 멈춰버리더라구요.
집에서(경기도 부천) 80Km지만 소요시간이 1시간 반정도 필요하지만 이거야 머 대부분의 골프장이 다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 장점
- 코스가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플레이하기 좋음
- 친절한 직원(웃으면서 인사.. 요즘 대부분 골프장 서비스 좋은걸로 압니다.)
- 여유있는 라운딩(이거 중요) 평일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재촉 안당하고 여유있게 라운딩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후반 2~3홀은 투볼플레이도 해봤구요. ^^
- 저렴한 그린피(퍼블릭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9만원에 플레이 하였습니다.)
▷ 단점
- 그린 상태가 조금 안좋다(물을 뿌려서 그린 속도도 너무 느림)
- 투그린 시스템이다보니 처음 간 사람은 거리목이 있어도 거리감이 애매(물론 저는 노캐디라 더 그랬죠)
▶ 이번 라운딩에서 느낀 점
1. 드라이버, 우드 샷시 문제 발생(가장 큰 문제점)
연습장이나 스크린에서는 어느정도 잘 되는데 아무래도 오랫만에 다시 찾은 필드에서 생기는 불안감
때문인지 매샷마다 클럽먼저 보내고 척추각을 유지하는 평소 스윙을 제대로 하지를 못하고 맞추기에
급급하고 체중도 오른쪽에 남고 피니쉬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도 안남
2. 아이언 방향 및 정확도 증가
아이언이 밀리는 샷 거의 없이 뒷땅이나 탑핑없이 제대로 맞아 줌
남은 거리에 대한 정확도만 있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듬
3.연습한 보람을 준 어프로치
집에서 꾸준히 어프로치 연습을 해서인지 이번 라운드에서는 어프로치 뒷땅 한번도 없었으며
52도 웨지로 페이스 열고 띄우는 샷을 3번 시도했는데 모두 정확히 임펙트 되어 볼이 멋지게 떠서 날라갔다는 ㅎ 대신 거리감이 없어 하나는 길었고 둘은 조금 짧은 문제는 발생했지만..
4. 꾸준한 벙커샷 성공률
이번 라운드에서는 4번의 벙커샷을 모두 벙커 탈출에 성공하여 100%의 성공률을 보였음
첫번째 벙커샷 - 그린 주변 20M정도 거리에서 첫 벙커샷이다보니 공부터 맞춰서 그린을 오버해 반대쪽
벙커에 떨어트림
두번째 벙커샷 - 15M정도 거리에서 안전하게 그린에 떨어트림 핀과는 4M정도 거리
세번째 벙커샷 - 20M정도 거리에서 모래를 정확하게 생각한 대로 맞추어 핀과의 거리 1.5M정도로 붙임
이때 그린으로 떨어지는 모래들과 동반자들의 굿샷 소리 들으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음
네번째 벙커샷 - 페어웨이 벙커에서 남은거리 100M정도인데 안전하게 레이업할려고 클럽을 52/56도만
가지고 와서 보니 레이업없이 직접 판을 공략해도 될 만한 라이여서 P를 사용해야
했으나 이미 카트는 가버린지라. 어쩔 수 없이 52도로 볼만 정확하게 컨텍
추천4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