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베네스트,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라운딩후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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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드디어 안양베네스트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리노베이션뒤에 안양CC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골퍼들은 안양베네스트로 인지를 하고 있어서 그냥 편하게 안양베네스트라고
부르겠습니다. ㅎㅎ
워낙 희귀한 곳이라 못 가보신분들을 위해 시리즈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안양베네스트 CC 소개 !!!
사실 베네스트라는 골프장은 여러곳에 있습니다.
안양에도 있고 가평에도 있고 안성에도 있고...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원조(?)는 안양베네스트라고들 하지요.
저도 그동안 한두번 기회는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가보다가 드디어 처음 가봤습니다.
정확히는 안양베네스트 명칭을 달고 있던 시점에는 결국 못가보고 리노베이션뒤의
안양CC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저희가 알고 있는 안양베네스트이기는 합니다. ㅋㅋ
잘 아시는것처럼 이곳은 거래되는 회원권이 따로 없습니다. 소멸성 연회비를 내는 특이한 곳이고
회원수도 얼마 안되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회원권중계소를 통해서도 좀처럼 부킹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현재 회원을 통해서만 가야하는곳이라 정말 가는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도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놓쳤고 드디어 몇년만에 처음가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잔디밥좀 먹었고 국내외 웬만한 골프장은 다가봤지만 안양베네스트는 주변에도 가본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정보좀 얻을려고 해도 특히 이번에 오랫시간동안 문닫고 클럽하우스나
코스를 리뉴얼한지라 정확히는 최근오픈한 안양CC는 가본사람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예전 투그린때 안양베네스트를 가본사람은 있지만 완벽하게 리뉴얼된 안양CC는 가본사람이
없다보니 더욱 신비스러운 골프장처럼 느껴졌습니다. ㅋㅋ
2.안양CC로의 탈바꿈 !!!
안양베네스트가 나름 상당기간 골프장을 닫고 클럽하우스, 코스를 리뉴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양CC로 명칭도 변경하고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가보질 않았으니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알턱이 없지요 ㅋㅋ
안양CC는 예전에 살던곳에서 멀지 않아서 지나가면서 자주 봤지만 이번에는 진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런 대로변에 골프장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안양CC는 6차선 대로변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보통 골프장은 정문에서 산속으로 몇km올라거거나 한참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안양CC는 정말
죄회전 신호 받자마자 바로 골프장입니다. ㅎㅎ
왼쪽은 연습장, 직진하면 골프장클럽하우스인데 그전까지의 여타의 골프장과는
인접한 위치부터가 다릅니다.
완전 도심속안에 있는 골프장인셈이죠.
클럽하우스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주차장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차몰고 들어가는데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차들....
제가 사무실이 그나마 강남이라 나름 희귀명차들은 가끔씩 오며가며 길에서 보는편인데
그중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차가 바로 롤스로이스 입니다.
마이바흐야 오히려 자주 보지만 롤스로이스는 정말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차인데
떡하니 주자창에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등이 있더군요.
그것도 롤스로이스 고스트도 아니고 팬텀...
정말 마이바흐보다 보기힘든차가 바로 이 차인것 같습니다. ㅋㅋ
* 클럽하우스 모습입니다.
12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이 시간이면 보통 이맘때 골프장이면 차가 여러대
대기중이고 골퍼들로 북적일 시간인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ㅎㅎ
어쨌거나 보통 골프장처럼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데 차가 없습니다.
보통 이 시간대면 차가 북적북적하다못해 줄서서 백 내릴려고 차 여러대가 기다려야 정상인데
저밖에 없습니다.
차세우고나니 발렛해준다고 내리랍니다.
근데 문제는 제 트렁크뒤에서 백 내리는분이 그냥 가만히 서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제 차는 트렁크가 손으로 열어야하는 수동입니다.
워낙 이분은 자동 트렁크 달린 좋은 차만 보다보니 제차처럼 수동으로 열어야 하는걸 한동안
잊고 있었나봅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직접 트렁크 버튼눌러서 문 열었습니다. ㅎㅎ
체크인하러 들어갔는데 로비에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직원들이 더 많더군요.
안양베네스트는 복장이 엄격해서 꼭 자켓을 입고 들어가야한다고 들어서 더운데 자켓도
입고 조용하게 들어갔는데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더군요.
누구는 그러더군요.
안양은 프라이버시때문에 나갈때 들어갈때 다른사람 거의 만나기 어렵게 동선이 짜여있어서
그렇다고...
모 듣고보니 일리는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내장객이 워낙 적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클럽하우스는 예전 건물 부수고 새롭게 지었다고 하는데 화려하기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고 멋진 클럽하우스가 많다보니 오히려 안양베네스트의 클럽하우스는
깔끔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락커룸 모습입니다.
이 넓은 락커룸에 저 혼자 있었습니다.
나중에 나갈때 한분 들어오긴 하더군요 ㅎㅎ
일찍도착해서 이곳저곳 골프장을 둘러봤는데 도무지 사람이 없습니다.
마치 제가 골프장을 전세낸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보통 이 시점에는 다른골프장 가면 긴장해소를 위해 스타트하우스 나가서 담배한대 피면서
코스도 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데 나가보니 아무도 없고 도무지 재털이도 없어서
담배도 필수 없었습니다.
괜히 피다가 혼날거 같은 그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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