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별당한정식] 푸짐한 반찬에 따뜻한 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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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한정식
푸짐한 반찬에 따뜻한 돌솥밥
경기도 이천을 찾으면 쌀밥집들이 많다.
쌀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쌀밥을 기본으로 한 한정식 식당이 미식가들과 골퍼들을 유혹한다.
별당한정식은 자유CC에서 3번 국도로 빠져 나와 이천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우측에 있다.
거대한 공룡이 서있는 가남 휴게소 인근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예쁘게 꾸민 신발장이 눈에 들어온다.
수석도 보이고 골동품도 보이고 나름대로 품위를 지키고 있다. 내부도 깔끔하다.
오픈 한 지 5년 됐다고 한다. 메뉴판에는 정식만 있다.
쌀밥 정식, 제주 갈치 구이정식, 제주 갈치 조림정식, 간장 게장 정식이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쌀밥 정식을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로 호박죽과 부침개가 나왔다. 달콤한 맛을 내는 호박죽이 입맛을 돋워준다.
부침개는 퍽퍽하지 않으면서 사이에 든 청양고추가 매콤한 맛을 내 맛있었다.
이윽고 상에 각종 반찬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가지나물, 오징어채, 깻잎절임, 버섯나물, 마늘 쫑 무침, 홍어무침, 겉절이, 콩나물무침, 잡채, 고추볶음,
김치, 도토리묵.. 등등 세기도 힘든 반찬들이 한 눈에 다 담아지지 않았다.
메인 반찬도 많다. 두툼한 청어, 제육볶음이 입맛을 다시게 했다.
뚝배기도 4종류나 됐다. 됀장찌개, 콩비지, 계란찜, 고등어조림이 한 가운데 구심점을 이뤘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것은 돌솥밥, 뚜껑을 열자 찰진 밥이 모락모락 김을 내면서 구수한 향기를 뿜어냈다.
사발에 밥을 옮겨 담고 숭늉을 부어 뚜껑을 닫으면 누룽지가 만들어진다.
밥은 카운터에 보관, 대왕님표 여주 가남쌀로 만들었다고 표시되어있다.
반찬들은 손맛이 느껴지며 입에 착착 잘 맞았다.
밥은 후후 불어가면서 입에 넣으면 훌륭하다.
낙지젓갓을 밥에 비벼 한입 떠 먹고 가지나물, 겉절이, 고추볶음, 콩자반 등
이런 저런 반찬을 집어먹다 보면 그냥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주변 골프장 : 여주(031-883-7000), 이포(031-886-8100), 캐슬파인(031-886-8656)
자유(031-880-9900), 아리지(031-887-5678)
주소 :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 228
예약 : 031-88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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