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cc] 용인 풍덕천양곱창구이 전문점 > 골프장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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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양곱창구이 전문점

-양곱창과 파김치의 환상궁합

경기도 수지구청 옆에 위치한 '풍덕천 양곱창 구이 전문점'은 분당 수지 일대에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점심 시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토, 일요일도 마찬가지다. 평일에도 늦어도 6시 이전에 방문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구청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비를 내면 식당에서 계산할 때 주차비를 돌려준다.

불판이 나오고 직원이 참기름을 죽 두르더니 양과 염통을 놓고 곱창을 주위에 빙 둘렀다.

'칙~'하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보기에도 매우 좋아 보이는 소 부산물들이 믿음을 갖게 했다.

반찬으로 김치, 파김치, 콩나물, 배추속 등이 놓였다.

간천연에도 매우 싱싱했다.

양은 소의 위를 말한다. 소의 위는 네 개다.

그래서 먹은 것을 차례로 옮겨가며 되새김질한다. 첫 번째 위가 보통 양이라고 한다.

맨 윗부분의 두툼한 부위를 '양깃머리'라고 하는데 구이로 먹는 양이 바로 이 양깃머리다.

두 번째 위는 벌집 모양처럼 주름이 있는 '벌집위'로 양곰탕 용으로 쓰인다.

세 번째 위는 고깃집에서 간과 함께 먹는 '천영'이고 네 번째 위는 막창 또는 홍창이라고 부른다.

곱창은 소의 작은 창자이고 대창은 큰 창자이다.

이곳은 질 좋은 양 곱창을 사용해 별다은 양념을 하지 않지만 먹기에 거부감이 없다.

곱창에도 곱이 가득 들어 있다.

이 집은 불판에 특이하게 김치를 썰어준다. 김치는 배추의 커다란 잎만 사용해서 나온다.

직접 담근 것이라는데 시큼한 맛이 괜찮았다. 또 다른 압권은 '파김치'다.

김치 국물이 흥건한 가운데 나오는데 양 곱창과 함께 먹으면 일품이다.

이 집이 유명해진 것은 양 곱창 그 자체가 맛있다기 보다는 이와 어울려먹는 김치, 파김치 등이

맛있기 때문이다. 김치는 불판에 올려 익혀서 먹고 파김치는 익히지 말고 그대로 먹는것이 좋다.

파김치 국물도 떠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다 먹고 나면 밥을 불판 위에서 볶아준다. 양념장고 함께 밥을 비빈 뒤 불판에 쫙 깔아준다.

주변 골프장 : 한성(031-284-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