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올리기 골프레슨일기 - 첫번째 머리올리기 레슨 by 나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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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올리기 골프레슨일기 - 첫번째 머리올리기 레슨 by 나리샷
8월의 가장 무더운 어느 날 골프야놀자에서 마련해준
체험단 첫 번째 레슨을 강남구 대치동 소재 MFS 골프에서 받게 되었다.
오전 11시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첫 번째 레슨이라 설레임반 걱정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골프야 놀자 스텝이신 카카롯님과 팡야님 따듯하게 맞이해주신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오랜만에 만나도 골야 스텝과
가족들에게는 다른곳에서 좀처럼 느끼기 힘든 반가움 푸근함,
특유의 따뜻함이 있다~
그 옆엔 멋쟁이 빨간바지를 입으신 레슨을 지도해주실 정길준 프로님!
와.. 인상 좋으시다.
편한미소와 반달눈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왠지 좋은 레슨을 받을 것 같은 기대감 상승~!
작년 여름 지인들의 소개로 골프란 운동을 시작했다.
뭐든 처음 배움이 가장 중요하다 여겨서
나름 가장 프로그램이 잘 짜여진 골프센터에 등록을 하고 레슨을 받았다.
그립-똑딱이-하프스윙- 풀스윙.. 그런 방법 순으로
약 3개월간(정확히는 2개월간.. 중간에 프로님이 바뀌셨다...흑)
나름 최대한 열심히 배워보려
손에 물집 잡히며 장갑에 구멍나게 열심 연습장을 다녔던 것 같다
처음엔 어서 빨리 스윙을 배우고픈 마음에...
빨리 재미있게 골을 쳐보고픈 마음에 열심 연습장을 다녔지만
막상 풀스윙을 배우고 공을 치게 되니 왠지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들었다..
뭐지.. 골프가 생각보다 재미없다..
가르쳐준 동작대로 공을 쳤지만 무언가 제대로 치는 것이 아닌
공치는 흉내만 내고있다는 느낌..
무엇가 아닌 것 같은 느낌...
답답한 마음에 프로님에게 질문이 많아졌다..
하지만 항상 답은 많이 쳐봐야 안다는 것..
계속 레슨을 받고 혼자 연습을 많이 해 보아야 한다는것 그런답이었다.
맞는 말이지만 난 재밌는 운동을 하고 싶은데
골프라는 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 노른자 없는 계란만 먹고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클럽을 멀리하고
볼을 멀리하고 연습장을 멀리하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
시간없다는 핑계로 골프는 나에게서 멀리 멀리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골프야놀자 머리올리기체험단 프로그램
조심스럽게 신청을 해보았다.. 과연 다시금 내가 재밌게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즐겁고 색달랐던 첫 레슨이 끝났다.
레슨을 받고 돌아가는 나의 모습은 훗훗훗..
돌아가는 길 웃음만 나왔다.
그동안 나는 팥없는 빵만 먹고 있었던 것이다
첫 레슨을 표현하자면
자세위주가 아닌 실제로 공을 치는 것을 배우는 레슨
어리둥절?.. 이렇게 배워도 되는 거야?.. 그런데 무언가 훨씬 쉽고 편안한 느낌은 뭐지?~~
처음이라 무언가 딱히 달라졌다 말할 순 없지만..
정말 색다른 레슨이었다.
그립을 잡는 두 손과 골프공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부담감이 사라지고 있다...
공을 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나도 즐겁게 공을 치고 필드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추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