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리cc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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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라운드한 유월님이 벌써 우리조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서 저는 어제 있었던 몇가지를
후기라는 글 형식이 아닐지라도 간단히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Episode 1. 아침식사
티오프가 8:12 이고 공지에선 7시50분까지 오라는 글이 있었는데
전날밤 문자로 7시20분까지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30분 당겨졌다.
아침에 4:45분 알람으로 일어나 5시 출발했다. 수원에서!
퇴계원IC 지나 진접, 광릉포레스트 정도를 지나며 6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메이보이님께 전화해서 식사하자고 했으나
집에서 식사하고 그때 막 출발한다는 대답. 아~ 늦게 전화했구나.
계속 가면서 유월님에게 전화 했더니 나보다 한 20분여 뒤쪽에 오고 계신단다.
베어스타운 스키장 입구에서 만났다.
그 사이 민이님에게 전화했더니 여자분이 받으신다 골프몽(현도라에몽) 이시다.
민이님이 운전중이시라서 잠깐 통화 했는데 40분여 뒤쪽에 계신데 같이 식사 하자고 했더니 먼저 골프장에 가 봐야할 것 같다고.... 주최측은 항상 힘들다!!!
나중에 스타트하우스 앞에서 만나 물어봤더니 다행히도 아침식사를 클럽하우스에서 했단다. 다행!
유월님과 둘이서 현리에서 설렁탕 식사 마쳐가는 무렵 퍼터왕님이 식사하러 들어오셨다
반갑게 인사는 했지만 시간이 안맞는 관계로 우리는 먼저 골프장으로 출발했다.
Episode 2. 퍼팅레슨
연습그린으로 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고, 배우리프로님이 설명하고 계셨다.
몇분들 퍼팅 시범에 대한 레슨과 병행하여 자신이 시범을 보여주는데
설명과 함께 툭툭 치는데 말하는대로 공이 말을 잘 듣고 굴러간다. 완전 부럽!
기를 좀 받으려고 최대한 가까이 가서 붙어 서 있으려고 노력했으나
굉장히 적극적인 회원님들이 배우리프로님께 밀착 레슨 받으려 하셔서 실패!
개별 레슨은 받질 못했다. 아쉬움!
Episode 3. 티-오프
드디어 메이보이, 유월, 봇젤리나 세분과 함께 티-오프
날씨 덥지 않아서 나에겐 딱 좋았다. 페어웨이 상태 아직 잔디가 촘촘히 완성되진 않았지만 썩 괜찮았다.
그린은 에어레이션 하여서 좀 그랬다. 이런때 할인가 이벤트 한단다. 그래서 골프장은 인산인해!
많이 밀려서 다녔다.
Episode 4. 앞팀과의 부조화
앞팀은 적당한 연배의 여성 4분. 친구일 듯... 곧잘 앞으로 나간다. 필드에 끼리 끼리 자주 나온듯.
하지만 나의 실수로 일은 터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3rd 샷하는 위치지만 나는 2nd 빠져나갔기에 (캐디도 치라고 했다) 공을 쳤는데
한 여성분 바로 앞에 떨어졌다. 많이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화 났을 거야.
다음홀에서 우리팀 캐디가 앞으로 막 가서 죄송하다고 해서 일단락은 되었다.
그런데 파3홀에서는 밀리니까 waive 를 주어서, 우리팀 티샷하고 다음에 그들이 퍼팅하였다.
그들이 퍼팅할 때 우리가 그린에 도착하였는데, 조금 말을 하였던게 그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