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를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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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녹슨 철모 곁에 두고 잡풀 무성한 산야에 묻힌 무명의 그대. 세월이 갈수록 영혼과 우리 사이. 쓸쓸히 앉아있는 철조망 지금도 마음을 수없이 찌릅니다. 언제나 찬란한 호국 영령의 혼불, 넋으로 피어난 이름 없는 들꽃, 진혼의 나팔소리 타고 조국의 가슴 위로 6월이면 언제나 피어납니다. 어디에도 둘 수 없는 오십 칠년 가까이 뿌린 얼룩진 그날의 혈흔들이 오늘은 저리도 마음 두지 못한 6월의 하늘 아래 태양의 빛깔임을 젊음을 조국 위해 아낌없이 산화한 생애.
마음속에서 살아나 비목에 넋을 새긴 푸른 나뭇잎 사이 나비 한 마리 훨훨 날아다닙니다.
- 현충일 그리고 영령들이여 -
꽃처럼 고이 가신님 그리고 피어 날 하얀 묘비 곁 목 놓아 울어 봐도 돌아오지 않는 돌아 올 수 없는 내 아버지들이여
님들의 오장이 녹아 옥토가 되고 , 무언의 침묵이 이 나라를 지킴이지. 호국에 영령 들이여 그리고 미망인들이여
순국 애국지사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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