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TIP]중국골프 정보 및 관련 TIP-3탄(산동성,요녕성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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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아서 오늘 글을 많이 올려도록 하겠습니다. ^^
북경에 이어 2탄입니다.
* 위해의 호당가 CC 전경입니다.
보시는것처럼 페어웨이 잔디는 맨땅도 없고 나름 괜찮습니다.
같이가신분들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ㅋ
1. 산동성 골프장
북경에 이어 사실상 중국골프하면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가시는곳이 산동반도입니다.
청도,위해,연태 등을 통칭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다 산동반도는 아니지만 대련이나 천진까지 같은 광역권으로 보셔도 무난합니다.
워낙 패키지들도 많고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중국골프 하면 청도,위해,연태 등 많이
가보시고 또 한번쯤 가보셨을것으로 보여집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산동반도는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인천공항에서 4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갑니다.
위해같은 곳은 어찌보면 제주도보다도 가깝지요. 바로 인천바다만 넘어가면 되니까요 ^^
특히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늦어서 순간이동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 9시 인천공항 출발했는데 도착하면 현지시간으로 9시입니다. ㅋㅋ)
1)청도 골프장
최초 우리나라에서 중국골프하면 청도였습니다.
칭다오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가깝고 워낙 기본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한국골프패키지 관광으로 많이들 갑니다.
칭다오 맥주가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몇년전에 TV에서 크게 어필된 이후로 최근에는 많이 명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캐디팁이나 기타 인프라가 다른곳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졌습니다. ㅠㅠ)
청도에는 골프장이 여러군데 있는데 대부분 패키지로 가면 가는데만 가기 때문에
성수기철에는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한국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보다 라운딩이 심하게 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이야 능숙한 캐디와 마샬들이 라운딩 관리를 잘하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그런게
약하기 때문에 심한경우 18홀에 6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ㅋㅋ
예전 청도는 천태온천,국제,화산,캐슬렉스CC등이 유명하고 많이들 갑니다.
천태온천CC는 한국처럼 산악형골프장이고 예전에 골프TV에도 많이들 나왔던 곳입니다.
위의 골프장 말고도 워낙 골프장들이 많아서 따로 소개하기에도 힘들 정도입니다.
2)위해 골프장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곳입니다.
유명한곳이 리솜CC와 포인트CC입니다.
그밖에 BIP와 호당가CC도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과 연계한 포인트CC는 경관도 좋고 페어웨이나 코스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국사람들 위한 골프장이다보니 가격도 비싸고 사람이 많아서 성수기에는
여유롭게 치기 어렵습니다.
리솜이나 BIP는 스크린 골프존구코스에도 있는 골프장입니다.
리솜도 나름 괜찮습니다.
호당가CC도 나름 괜찮구요.
3)연태 골프장
보통 연태는 연태만 별도로 가기보다는 위해와 같이 연계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패키지 여행사에서 위해로 도착해서 연태로 출국하는 일정을
많이들 짭니다.
이렇게 되면 위해에서 1번, 연태에서 2번 이런식으로 짜고 호텔도 중간지점의
저렴한 곳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지요.
잘못하면 골프장 가는데만 1시간반 2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게됩니다.
하루에 27홀이나 36홀 치는 경우 새벽 5시에 모닝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
애플시티CC같은곳이 유명합니다.
2. 요녕성 골프장
요녕성은 산동반도 건너편 대련시가 위치한 곳으로 한국에서 1시간 10분 정도면 충분히 갑니다.
청도,위해,연태보다는 좀 큰 도시라 기본적으로 인프라는 더 좋은 편입니다.
중국에서도 유명한 금석탄CC등이 있습니다.
대련CC, 서교CC등이 유명하고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금석탄CC의 A코스의 경우 중국에서 유명한 파3홀이 있어서 평소에도 A코스는
밀리기로 유명합니다.
대련골프패키지 가실경우 보통 둘째날(주로 토요일) 금석탄CC 많이 가시는데 이럴경우
유명한 파3홀에서 골프카트 10여대 이상 대기하는 모습 보셔야 합니다. ㅎㅎ
그만큼 많이 밀린다는 곳이지요.
차라리 금석탄은 도착하시는날(보통 금요일 오후) 바로 티업하시면 그나마
덜 밀리는 라운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천진은 아로마CC가 유명한데 위에 열거한 다른곳보다는 상대적으로 골프로는 덜 유명한 곳입니다.
3. 중국골프장 특징
1)목욕탕 내 탕이 거의 없다.
중국 골프장은 한국과 다른점이 몇개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이 클럽하우스내 목욕탕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나 많이 가는곳에는 조그맣게 탕이 있는곳도 있으나
대부분 외국 골프장처럼 탕은 없고 샤워시설만 있는곳이 많습니다.
당연히 사우나도 없는곳도 많구요(습식,건식 사우나)
이러다보니 라운딩 마치고 개운하게 뜨거운 물에서 몸을 푸는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요새 유명한 곳은 자체적으로 탕을 구비하는 곳도 많이 생기기는 하나 일반적인 골프장의 경우
탕이 없는 곳이 많다는 점 참고하세요
(제가 언급한 곳중에서 탕이 있는 곳, 청도 천태온천CC, 북경 동방천성CC, 화탕CC 등)
나머지는 설사 탕이 있더라도 물이 없는 경우가 많거나 온도가 낮아서 거의 유명무실한 곳입니다.
2)목욕탕에 치약 및 미용용품이 잘 없다.
중국 사람들 웬만하면 양치질 잘 안합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골프장 목욕탕에도 치약이 잘 없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일회용칫솔까지 별도로 구비한곳이 생기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한국사람 많이 가는 곳이나 그렇지 대부분 중국골프장에는 치약이 없습니다.(당연히 칫솔도 없지요)
그러다보니 샤워할때 치약을 준비해서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있더라도 한국제품 아니면 입맛에 잘 안맞으니 한국에서 준비해가는게 좋습니다.
당연히 치약도 없으면 스킨로션이나, 젤, 기타 미용용품도 잘 없습니다.
(있는곳도 있지만 그냥 바디로션과 정체불명의 왁스인지 젤인지 분간이 잘 안가는 제품이라 쓰기가 영....)
대련같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는 아에 한국산 치약과 미용용품들 구비되어 있는곳도 있기는 합니다.
3)캐디들 무전기가 없다.
중국에서 라운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입니다.
한국은 캐디가 무전기를 휴대하면서 앞뒤팀 상황이나 하다못해 그늘집에서 식사주문이라도
미리하는데 중국은 좀처럼 이해가 안되는게 그런게 없습니다.
극소수 골프장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캐디는 무전기도 없고 휴대폰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진행이 엉망입니다.
그린이 안보이는 내리막홀에서는 마냥 기다리거나 아님 캐디가 앞으로 뛰어가서 손신호로 티샷여부를
알려주기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게 식사 사전 주문이 안되어서 식당에서 식사 나올때까지 최소 10-20분 기다려야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진행도 더딘데 식사도 늦게 나오다보니 성수기 때 중국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면 식사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에 심천에서 라운딩할때 골프카트가 퍼졌는데 캐디들 아무것도 없어서 저희 핸드폰 빌려서
클럽하우스에 전화해서
다른 카트가 올때까지 20분동안 그냥 걸어 다녔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개인핸드폰은 소지하게 하는 추세라 캐디들 핸드폰은 있는 편입니다. )
4)중국은 거리가 대부분 야드목입니다.
중국은 투그린보다는 원그린이 대부분인데 코스의 거리는 대부분 야드입니다.
일부 골프장은 미터로 변경중인데 어떤홀은 미터로 되어 있고 어떤홀은 예전 야드목이 있어서
거리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디의 거리불러주는 능력도 상당히 떨어지구요.
그러다보니 거리측정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는 한데 그마저도 핀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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