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골프TIP]남춘천CC 정보 및 관련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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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라운딩들을 많이 나가시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드리고자
우선 코스라운딩 후기 및 몇가지 알토란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으로 국내TIP편을 통해 그간의 여러군데 라운딩후기나 기타 TIP에 대해
다양하게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산악형 코스인 남춘천 CC
국내골프장은 참 다양한 스타일의 골프장이 존재합니다.
다만 잘 아시는데로 국토의 70%가 산이기 때문에 유럽스타일의 링크스 코스
스타일보다는 산악형골프장이 아쉽게도 더 많습니다.
이에따라 초보분들에게 골프장 스타일에 따른 정보 제공과 팁 위주로 설명을 드리되
우선 첫편으로 산악형골프장인 남춘천CC에 대해 라운딩 후기 형태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악형코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라운딩후기를 통해 팁을 드릴텐데요
크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물론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우선 참고삼아 말씀드립니다.^^)
1)산악형코스인 경우 한쪽이 경사면이기 때문에 경사면을 잘 활용한 셋업과 에이밍이
효과적입니다.
-> 티샷이나 샷의 일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페어웨이가 좁은 산악형골프장에
가면 초보의 경우 위축되는 샷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경우에 대비해서 약간의 럭키샷을 기대할 수 있는 경사지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의견입니다.
즉, 소위말하는 "벽치기"신공을 얻을 수 있게 왼쪽의 낭떠러지보다는 오른쪽 절벽을 보고
에이밍을 해서 최악의 경우 오른쪽으로 밀리더라도 벽맞고 페어웨이로 나오는 요행을
바라는 형태로 셋업을 하시면 어느정도 행운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물론 원천적으로 잘 치는게 제일 좋지만 이 자리는 초보,백돌이,직장골퍼를 위한 실전팁이 위주인
컬럼이니 만큼 최소한의 럭키샷 팁을 말씀드렸습니다.ㅋㅋ
2)그린의 경우 산의 영향으로 인한 착시형 그린이 존재할 수 있으니 애매하면 꼭 캐디에게
산 방향이나 높은쪽을 문의하시면 좋습니다.
->한라산효과라는 말 들어보셨을꺼에요.
제주도에서 라운딩하면 한라산쪽이 무조건 높기때문에 그린에서 보면 분명 내리막인데
막상 쳐보면 오르막이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한라산 착시효과가 꼭 제주도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산악형골프장의 경우 골프장안에 산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린위에서도 라인을 직접 봅니다. 여러분들도 퍼팅향상을 위해 가급적 캐디도움없이
그린위에서 라인을 직접보시는걸 권장해드립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 가끔 그린의 높이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골프장 하우스캐디가 그 골프장그린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우선 남춘천CC 라운딩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행정구역은 강원도이지만 서울에서 의외로 가깝습니다.
강남에서 대략 40-5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거리는 좀 되지만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막히지 않고 금방가더군요 ㅎㅎ
* 연습그린 모습입니다.
꼭 라운딩 가실때 여유있게 도착하셔셔 연습그린에서 미리 퍼팅연습하시는게
스코어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은 코스인 경우 연습그린과 실제그린이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일부 코스의 경우 연습그린과 실제그린이 달라서 연습그린이 도움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연습그린에서의 퍼팅스트로크 연습만으로도 몇타는 줄일 수
있습니다. ^^
남춘천CC가 이름만 들었을때는 고즈넉하고 넓고 쉬운느낌의 정겨운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의외로 산악형골프장이더군요 ㅎㅎ
즉, 산을 깎아서 만들어서 한쪽은 심한법면 또는 절벽으로 이루어진 골프장이었습니다.
막상 공 떨어지는 곳은 좁은 정도까지는 않은데 티박스에서 보는 페어웨이는
시각적으로 좀 좁아보이는 스타일입니다.
* 남춘천CC의 전경입니다
멀리보이는 코스처럼 한쪽은 절벽, 한쪽은 낭떠러지인 계단식 산악형 코스입니다.
물론 산악형코스라고 꼭 이렇지는 않고 잘 설계되면 평지형태로 잘 조성된
산지속 코스도 많답니다. ^^
주중이라 그런지 티박스도 완전 뒤로 빼놓아서 거리도 꽤 되는 코스였습니다
무엇보다 멘붕이 온게 바로 그린 !! 이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아시아나cc의 그린도 나름 만만치 않은 그린이었는데 남춘천은 그 이상의 멘붕이었습니다. ㅠㅠ
일단 2.3단 그린도 기본이구요. 심한 그린은 거의 5단 그린도 있더군요
그린이 아니라 무슨 파도풀 같았습니다. ㅎㅎ
더욱이 그린이 굴곡도 심하지만 일단 큽니다.
아시아나야 투그린이라 그나마 그린이 작아서 굴곡은 있지만 잘 붙이면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남춘천은 굴곡도 많고 그린도 커서 멀리 제주도온이 되면 3퍼팅은 거의 기본입니다.
2. 타이트한 라이에서의 하이브리드 칩샷 !!!
남춘천CC의 특징은 타이트한 페어웨이와 잔디상태였습니다
좋게보면 타이트한 라이고 나쁘게보면 아직 잔디가 완벽하지 않아서 거의 단단한 땅위에
풀만 있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 그린도 크고 이 홀은 그나마 2단그린정도였지만 심한곳은 5단,6단 그린정도로 조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사실 언덕이 높아도 핀위치가 쉬우면 그나마 괜찮은데 마운드 중간에 박혀있으면
정말 힘든 핀위기 입니다.
그리고 그린주변의 프린지가 완전 돌덩이 였습니다.
타이트한 라이도 그렇지만 땅이 딱딱해서 임펙이 정확하지 않으면 채가 땅에 맞고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
이런 경우라면 웨지말고 차라리 하이브리드로 런닝어프로치를 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즉, 페어웨이도 땅이 단단해서 임펙이 정확하지 않으면 채가 튀거나 임펙이 틀어져서 샷이
어렵게 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좀더 날씨가 좋아져서 잔디가 자라면 괜찮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부수도권보다 한 2,3주 정도
잔디생육이 늦은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롱홀에서도 타이트한 라이이다보니 우드나 하이브리드 샷할때
어설프게 임펙이 되면 공은 나가도 방향이 엉뚱한 샷이 나오기 쉽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샷처럼 쓸어치는게 아니라 약간 눌러치는 아이언형태로
샷을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샷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TV에서 많이 보신것처럼 그린주변에서 보통 웨지로 칩샵을 하는데
남춘천CC처럼 아직 잔디생육이 덜되고 딱딱한 경우 프린지에 채가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소위 말하는 대가리샷(탑핑샷보다 데미지가 더 큰 그린주변샷의 별칭입니다.ㅎㅎ)이
나올 확율이 큽니다.
보통 이런경우에 대비해서 그린 주변에서는 런칭어프로치처럼 굴릴수 있으면 굴리는게 제일
안전한데 핀까지의 거리나 기타 프린지 풀의 길이때문에 웨지나 아이언으로 굴리기 애매한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남춘천CC처럼 그린주변 프린지가 무성하고 딱딱하며 풀길이가 길면 ,
어설픈 런칭어프로치로 그린위에 공을 올리기 힘든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하이브리드를 이용해서 퍼팅스트로크형태로 굴리는 칩샷을 하시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남춘천CC 주변 맛집 !!!
사실 맛집이라는게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직접 경험한 음식점위주로 정보를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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