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레슨과 스윙교정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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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날씨속에 열심히 라운딩 중이실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잠시 쉬어가는 얘기로 레슨과 코킹에 관련된
넋두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올 여름전후로 극심한 슬럼프로 골프채까지
팔아버리고 한달 쉬다가 다시금 시작해서 그나마 최근에는 라베에 가까운 명량라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티샷과 아이언샷은 최근 그분이 오신듯한 느낌이라 참 기분은 좋습니다.
물론 최종 스코어야 그날의 퍼팅감각에 따라 왔다갔가하지만 그래도 중간과정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본데로 쫙 가는 그 느낌 간만입니다.
그렇게 된 원인이 있습니다.
1. 코킹 스윙
제가 원래 독학파라 똑딱이 시절부터 혼자서 옆사람 곁눈질로 열심히 연습해서
싱글까지 쳐본 과정을 거쳐와서 스윙에 일관성이 좀 없는 편입니다.
그분이 오시면 정말 잘 되고 그분이 출장가면 안되는 말 그대로 안정성과 일관성이
약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명량골프를 즐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느정도 구력이 되다보니
슬슬 욕심이 생기더군요. ㅎㅎ
그래서 올 여름전에 과감하게 상당한 비용을 내고 모 유명 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나마 임펙이 되는 편이라 지금까지 스윙을 할때 거의 코킹을 하지 않고
스윙을 하는 편입니다.(일명 박인비 스윙이죠 ㅎㅎ)
그렇다고 비거리가 딸리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피니쉬가
어색한 스윙이라 폼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슨을 할때 여러가지로 상담을 했는데 프로가 보더니 지금 상태로 라운딩에
큰 문제는 없지만 오랫동안 부상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피니쉬가 안정된 자세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코킹을 넣어서 안정된 피니쉬를 잡아주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프로는 지금같은 시즌중에 레슨교정을 받으면 후유증이 대단할거라고 사전경고는 했습니다. ㅎㅎ
가급적 시즌종료후인 겨울에 받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제가 자만을 했습니다.
(그래봐야 후유증이 얼마나 대단하겠냐고 ㅠㅠ)
결론은 골프채 팔아버렸습니다.
그냥 스윙교정정도가 아니라 코킹없는 스윙을 코킹이 들어간 스윙으로 변경을 하다보니
완전 리듬과 스윙템포, 발렌스가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피니쉬는 잘 되지만 그를 위해 템포가 변경되다보니 지옥같은 생크와 어찌해도 공이 제멋데로
가는 그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코킹스윙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편차가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의도적인 코킹이 들어간
스윙은 몸이 적응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ㅎㅎ
2. 극복방법
공이 안 맞으면 잠시 쉬면서 여러가지 몸의 근육이 예전 스윙의 느낌을 다시 찾도록 해야하는데
한창 성수기 시즌이다보니 잡힌 라운딩도 많고 같이 치던 동반자들은 저의 구력과 실력을
알기 때문에 원하는 수준과 내기가 동반되는데 연습장에서는 그나마 맞던 공이
실전에서는 한두번 생크나기 시작하면 더 조급해져서 엉망이 되고 맙니다. ㅎㅎ
슬라이스나 훅이 나면 단순 방향과 임펙을 조정해서 응급처방이 가능하지만 모든샷에서
생크병이 나기시작하면 해당 라운딩은 완전 포기상태가 되고 맙니다.
올해 날씨도 좋아서 너무나 많은 라운딩이 있어서 더는 안될것 같아서 골프채 팔아버리고
대외활동을 한동안 접었습니다 ㅠㅠ
골프채가 있으면 상태가 안좋아도 어쩔수 없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진짜 골프채없이
한동안 버티고 채를 잡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레슨과 연습도 멈추고 한동안 가정에 충실히 봉사했습니다. ^^
프로와도 상담도 했는데 프로도 후유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