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TIP]장마철 골프장비 관리요령 및 관련 TIP !!! > 무한자유의 알토란 골프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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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장마가 지루하게 계속 되었습니다.

다행히 어제부터는 햇볕이 쨍쨍하네요 ㅎㅎ

우선 그동안 저는 장마기간에는 국내에서 라운딩을 안했지만 지난주말 중국위해에서

라운딩을 했는데 저 역시도 많이는 아니지만 비를 맞아가며 라운딩을 했습니다.

나름 한두홀은 엄청난 폭우였지만 그래도 나름 알토란 같은 우중라운딩 방법으로

라베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라운딩을 하고 왔습니다. ^^

1. 우중 라운딩 종료 후 그립 신문지 말아놓기

첫날 포인트CC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문제는 없었지만 둘째날 리솜CC에서는

한두홀 나름 폭우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클럽이 다 젖었는데 라운딩 종료후에 제가 신문지로 그립을 말아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캐디들 있는 장소에 신문지가 있었고 노련한 캐디한명은 말 하니까 바로 작업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다른캐디는 안하고 멍하니 있길래 제가 다시 얘기를 해서 잘 말아주었습니다

중국인은 먼저 나서서 하지를 않습니다.

꼭 말을 하거나 일을 시켜야 그때서야 움직이죠 ㅎㅎ

우선 우중라운딩이 끝나면 제일 좋은건 캐디가 알아서 그립을 신문지로 말아주는건데

스스로 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클럽갯수 확인 이후에 캐디에게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은 현장에 신문지가 없더라도 웬만한 국내골프장은 그립 말아주는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캐디백을 차에다 싣기전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가급적 부탁을 해서 라운딩 종료후에

바로 신문지를 말아두시는게 클럽관리에 좋습니다.

2. 비에 젖은 골프화 말리기 !!!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골프화가 상당히 젖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주말 중국 원정때도 제 동반자

한명은 젖은 골프화가 끝내 안 말라서 버리고 결국에는 공항안에 있는 면세점에서

비싼돈주고 어쩔수 없이 골프화를 구입해서 중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라운딩 종료후에 집에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는데 오히려 제일 중요한게

바로 젖은 골프화 말리기 입니다.

그립이야 사실 젖어도 금방 닦아서 바로 쓸수가 있지만 골프화는 바로 안 마르기 때문에

라운딩 종료 후에 보통은 차 트렁크에서 며칠동안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 신발용 제습제입니다.

요새같은 시기에는 하나쯤 구비해서 골프화에 넣어두면 항상 보송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왔을때는 많이 젖은부분에 우선 신문지로 1차 습기를 빨아들이고 이후에

위와같은 제습제를 같이 넣어두면 임시방편은 됩니다. ^^

아무리 방수가 잘되는 골프화라도 최근처럼 폭우가 오면 대부분 양말을 타고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흠뻑 젖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를 그냥 방치하고 며칠있다가 보면 곰팡이 쓸어있거나 아니면 고약한 냄새때문에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ㅎㅎ

역시나 라운딩 끝나면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골프화는 꼭 가지고 들어와서 신문지 몇장 넣어놓고

그늘에서 통풍만 시켜도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보통은 골프화가 1년정도는 방수가 되지만 그 이상되면 방수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1년되기 전에 제조사의 방수 AS를 받던지 아니면 방수스프레이를 표면에 한두번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고로 발이 편해야 만사가 편합니다. ㅋㅋ

3. 골프 장비 말리기

골프장갑은 저 역시도 이번에 중국가서 김여사표 주유소장갑으로 톡톡히 덕을 봤습니다.

중국캐디도 신기해하더군요 ㅋㅋ

우선 골프장갑은 양피장갑의 경우 절대적으로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안그럼 쪼글쪼글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늘에서 바람으로 잘 말리는게

좋습니다.

그 이후에 캐디백도 전체적으로 주머니를 다 열어서 통풍이 되게 하는게 좋구요

바람막이, 우비등도 바람에 잘 말리는게 좋습니다.

특히 우비의 경우 아무리 심하게 젖었더라도 절대 세탁기에 놓고 돌리면 방수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니 오염이 심한경우 그냥 젖은 물수건으로 닦으시고 그늘에서

천천이 말리는게 방수기능이 오래가는 방법입니다.

4. 제습물품 달아놓기

긴 장미기간에는 바람이 안 통하는 캐디백에 눅눅한 습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제습물품(O먹은 하마 ㅋㅋ)을 살짝 매달아두면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옷이나 신발을 넣는 보스톤백에도 이런 제품을 거치형으로 작은거 넣어두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골프화도 전용제습제가 있기 때문에 라운딩 종료후에 신발안에 넣어두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런형태의 슬럼형 물먹은 하마 같은것도 캐디백 안쪽에 살짝 매달아 두거나

보스톤백에 넣어두면 최소한 장마철에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장만 신경쓰지 말고 골프채도 신경쓰면 좋답니다. ^^

전체적으로 몇백만원에 해당하는 골프용품은 습기에 취약한 물건이 많습니다.

비에 젖은채로 방치하면 비싼 아이언 호젤부위가 서서히 녹슬어서 어느순간 헤드가

저멀리 날라가게 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 도 있습니다. ㅋㅋ

라운딩하고 피곤하더라도 최소한 골프화 말리기와 캐디백을 차 트렁크에서 꺼내서

지퍼 열고 하루라도 통풍을 시키면 보송보송한 상태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지금까지도 차 안에 골프클럽 그대로 두셨다면 이 글 보시자마자

바로 꺼내서 오늘같은 좋은 햇볕에서 말리면 오래쓰면서 다음번 라운딩때

10타는 줄일 수 있습니다. ㅋㅋ

<초긴급 라운딩대처요령 TIP>

1. 골프화가 젖었는데 급하게 라운딩을 나가야 하는경우,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기로 열풍말고 온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