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TIP]장마철 라운딩 정보 및 관련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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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철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비가 거의 안왔는데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다들 건강유의하세요
그래도 저희같은 열혈골퍼는 번개만 안치면 라운딩을 하게되는데 그에 관련된 재밌는 팁을
설명드립니다.
저는 작년 엄청난 태풍때 골프장에 다른팀 다 캔슬하고 저희팀만 있을때도 18홀을 전부 돌았습니다.
즉, 웬만한 폭우속에서도 큰 문제없이 라운딩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ㅎㅎ
이런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폭우속의 라운딩이 많다보니 여러가지 TIP이 생겨서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거는 본인의 컨디션을 보고 가급적 폭우에는 라운딩을 쉬고 편안하게 몸관리를
하는게 좋지만 직장골퍼의 경우 어쩔수 없이 어렵게 날 잡았는데 취소해봐야 마땅히 할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강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노하우를 설명드립니다.
1. 체온유지 및 여분의 옷 챙기기
폭우속 라운딩은 아무리 잘 준비를 해도 어쩔수 없이 몸이 젖게 됩니다.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몇시간씩 비를 맞으면 체온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골프가 좋아도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1)초콜렛(당분)섭취
평소 초콜렛을 안드시는 분이라도 이런 폭우속라운딩에서는 저체온증에 대비해서
초코렛을 가끔씩이라도 드시는게 좋습니다.
과학적으로도 빠른 체온상승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단게 싫더라도
가급적 두세홀에 한번씩 초코렛과 사탕을 챙겨드세요
2)우비나 여분의 바람막이 준비
제일 좋은건 방수능력 좋은 전용우비를 입고 라운딩을 하는건데 이런경우 약간의 둔함때문에
그냥 바람막이만 입고 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근데 아무리 좋은 바람막이라도 몇시간은 못버티기 때문에 우중라운딩이 계획되어 있다면
평소에 가지고 계신 바람막이를 여러벌 챙겨서 수시로 마른상태로 갈아입으시는게 좋습니다.
3)여분의 양말과 모자, 속옷준비
같은맥락으로 아무리 방수가 잘되는 골프화를 신어도 어쩔수 없이 젖게됩니다.
이럴경우를 대비해서 양말도 수시로 갈아신고 9홀끝나고 속옷도 갈아입으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골프화도 연습용골프화 한켤레 더 챙겨놓고 같이 갈아신으면 더욱 좋습니다.
당연히 모자도 빗속에서 쓸수 있는 조금 낡고 오래된 여분모자도 캐디백속에 넣고 다니면 괜찮습니다.
4)우천용 장갑 준비
사실 우중라운딩할때 가장 문제가 그립감입니다.
양피장갑은 한두홀만 지나면 미끄러워져서 채가 빠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우중라운딩시에는 양피장갑은 절대 금물입니다.
연습장용 합피장갑이 그나마 좋은 대안인데 제 경험상 제일 좋은 장갑은
바로 주유소표 장갑입니다. ^^
어떤분은 그립이 미끄러우니 채에다 수건을 감고 치신다는분도 계시지만 잉어가죽장갑이나 빗속라운딩용합성피혁장갑이니 제가 좋다는건 다 써봤는데 최고는 주유소표장갑입니다.
즉, 비가 많이오면 어쩔수 없이 손이 다 젖는데 남자분들은 보통 왼손에만 장갑을 끼지만 빗속라운딩시에는 그립감유지를 위해 오른손에도 장갑을 끼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오른쪽 장갑은 따로 없기 때문에 이럴때 좋은 대안이 바로 차안에 한두개씩 있는
주유소장갑입니다
빨간색코팅장갑도 좋기는 하지만 상당히 두껍고 고무코팅이 있어서 의외로 그립감이 좋지 못합니다.
이럴때 일반 면장갑도 좋은 대안이 되지만 주유소표장갑은 면장갑에다가 개구리빨판처럼 약간으
고무코팅이 되어 있어서 웬만한 빗속에서도 최상의 그립감을 유지해줍니다. ^^
나중에 비올때 한번 써보세요.
나름 가격대비 환상입니다. ㅋㅋ
(아마 차에 보시면 한두개씩 있을테니 장마철에는 캐디백에 한개쯤 넣어두세요)
* 비올때 유용한 장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코팅장갑보다는 맨오른쪽 끈끈이가 있는 김여사표 주유소 장갑을 선호합니다. ㅋ
정확히는 맨오른쪽과 비슷한 형태인데 좀더 면이 얇고 녹색의 끈끈이가 달린게 있는데
그게 최고입니다. ^^
2. 빗속 라운딩하기
비가오면 평소보다 런이 없기 때문에 한두클럽의 여유를 가지고 공략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린위에 배수가 잘 안되서 퍼팅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냥 라인보지말고 홀 주변으로 때려서 오케이 받는게 제일 상책입니다.
퍼팅은 굴리지 말고 좀 평소보다 강하게 스트로크해서 붙이는게 제일 좋습니다.
남자분들은 평소와 달리 양손에 장갑을 끼다보니 의외로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서
의도되지 않는 훅샷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오른손에 장갑을 안끼면 왼손은 그립력이 되고 오른손은 미끄러워서 그립이 밸렌스가 안맞고 전체적으로 안좋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어색하더라도 양손에 장갑을 끼는게 그립력은 좋습니다.
몇년전 기사에 남편 채가 날라가서 앞에서 라운딩하던 와이프가 죽었다는 기사가 나올정도로 비가 오면
그립력이 약해져서 채가 날아갈 위험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양손에 장갑을 끼는게 그나마
채가 달아날 확률이 적어지고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채 사고나 타구사고를 막기위해 비가올때는 절때 동반자 타구선상에
서 있으면 위험합니다.
평소보다 뒤에 서서 안전한걸 확인하고 샷을 하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걸어다니는걸 선호하더라도 비가오면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귀찮더라도 제일 중요한게 라운딩 이후입니다.
귀찮다고 젖은 장갑이니 채를 관리안하고 차 트렁크에 쳐박아두면 바로 곰팡이 생깁니다.
1)장갑은 그늘에서 말립니다.
양피같은 장갑은 가급적 사용을 하지 말고 어쩔수 없이 사용을 했다면 그늘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서 말립니다.
햇볕에 말리면 바로 쪼그라들어서 담에 못 씁니다. ㅋㅋ
2)라운딩이 끝나면 캐디한테 얘기해서 꼭 그립에다가 신문지로 쌓아서 넣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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