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TIP]광저우 풍신CC 정보 및 관련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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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저우,심천쪽에 관심들이 많으셔셔 얼마전 다녀온 광저우골프장
정보 공유해드립니다.
제가 직접 라운딩 한 내용이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 골프장 말고도 광저우,심천 지방에는 좋은 골프장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유명한 미션힐이나 기타 다른코스 한두군데도 곧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
1. 중국 광저우 풍신 CC
앞서 말씀드린데로 년초인 1,2월은 중국 광저우 지방은 기온이 참 좋습니다.
동남아처럼 30도 넘는 무더위도 없고 딱 골프치기 좋은 20도 전후로
비도 거의 안오기 때문에 반팔 또는 얇은 긴팔만 입어도 충분할정도로 환상의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이외에도 비행시간도 동남아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짧기 때문에 겨울철 골프치기 제일 좋은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중국의 물가상승과 생소함때문에 상대적으로 겨울철 동남아도 많이들 가는것 같습니다.
풍신CC는 중국 광저우공항에서 한 40분 전후에 위치한 곳입니다.
저도 그동안 광저우 많이 가봤지만 풍신CC는 처음이었습니다.
중국 안 가보신분들은 상상이 잘 안되시겠지만 동남아 골프장가면 외형적으로 한국골프장 대비 초라함에
나름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중국 골프장은 규모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곳도 많습니다. ㅎㅎ
더이상 중국이 아닙니다. ㅋ
풍신CC역시 이름만 들었을때는 그냥 전형적인 광저우 지역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한 골프장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나름 최신식의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모 겉으로만 번지르한 골프장은 중국에 많습니다만 적어도 풍신CC는 코스관리나 기타 운영 등 다양한 면에서
볼때 나름 광저우 부근에서 상급골프장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클럽하우스 외형이나 크기만으로 골프장을 보지 않습니다.
적어도 골프장 잔디상황, 코스 레이아웃, 샷벨류, 진행등 다양한 사항을 보는데 풍신CC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나
그린컨디션, 난이도 등 여러면을 볼때 나름 한국의 중상급골프장 수준이었습니다.
중국골프장이 다른건 다 좋은데 그린이 너무 평이하거나 운동장만하게 넓거나 좁아서 온그린 시의 샷벨류나
퍼팅의 벨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풍신CC는 나름 관리나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2. 라운딩 후기
전체적으로 오랫만에 라운딩이라 낯설기도 했고 특히나 올초 해군골프장 라운딩때는 누런 잔디와
눈쌓인 페어웨이를 보다가 파랗고 관리잘된 그린을 보니 흥분도 되고 도무지 샷감이 틀려서
전반홀은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ㅋㅋ
드라이버야 요새 큰 기복없이 잘 나가주어서 문제는 없었는데 문제는 아이언샷이었습니다.
제가 사실 아이언샷이 전형적인 페이드 구질도 나름 방향성 좋은 자신있는 샷인데
파란잔디를 봐서 그런지 다운스윙이 급해져서 맞을때 임펙이 정확하게 안 들어가고 자꾸 엎어맞는 샷이
나왔습니다.ㅠㅠ
드라이버 잘 쳐놓고도 레귤러온을 못하니 맘은 상하고 샷은 안되고 완전 맨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린 자체도 오랫만에 보는 3단그린 스타일에다가 포대그린이라 4퍼팅도 나오더군요
현지에 주재하는 주재원도 같이 라운딩을 했는데 그 분도 자주 오는곳이지만 그린이 다른곳보다
어렵다고 3퍼팅조심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페어웨이 잔디자체도 땅에 딱 붙어있는 양잔디라 샷이 조금만 잘못되도 실수의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타이트한 라이입니다.
잔디관리나 식재상태는 좋지만 샷난이도가 상당한 잔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3. 총평
오랫만에 중국에서 만난 상급의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린도 어렵고 산악지형의 홀이 많아서 마치 한국의 파인크리크 코스 같은 느낌을 주는 코스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좁거나 억지로 만든 코스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딱 연상이 되는 코스가 파인크리크
였습니다.
코스 운영도 괜찮았고 캐디의 수준도 좋아서 그냥 채만 전달하는 중국 여느 골프장과는 달랐습니다.
만약 광저우로 가신다면 기회가 되시면 꼭한번 라운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오랫만의 라운딩이라 세컨샷이 문제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3온으로 그린에 올리기는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퍼팅이었습니다.
겨울동안 딱딱하고 잔디없는 그린에서 치다가 오랫만에 파랗고 잘 눌러놓은 그린에서 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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