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틀릴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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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군산에서 시합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점을 골프야놀자 회원님들에게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턱걸이로 예선에 붙고 최종 33위로 경기를 마치고 돌아왔기에 제가 친 골프를 이야기하기엔 조금 부끄럽습니다.
지난 주 그린 주변에서 여러번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KOREAN TOUR 그린 세팅은 아주 딱딱한 그린과 상당히 빠른 그린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19살에 조건부 시드로 4개의 코리안투어에 참가한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 프로시합이라고는 한번도 나가본적 없었고 그런 코스 세팅에서 플레이해본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때 제 특기가 낮게 빠르게 가는 어프로치였습니다. 거의 90%의 파세이브률을 가지고 있었으니 어프로치가 특기라고 생각할만도 했죠.
허나... 그 4개의 시합을 치고 골프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그랬냐구요? 제 특기인 어프로치가 치면 그린을 넘어가고 거기서 치면 또 그린이 넘어가고... 이른바 온탕냉탕을 계속해서 했기에 멘붕이 왔습니다.
붙이고 못붙이고의 문제가 아니고 그린 밖으로 나가버리다니요... 그것도 거의 매번요... 그러한 경험들과 PGA TOUR에서 김경태선수 캐디를 하며 느낀 상황들을 종합하여 내린 저만의 결론이 있습니다.
어프로치는 되도록 부드럽게 뽕~ 띄워서 랜딩이 되도록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이 방법으로 하고있습니다.
허나 그렇게 생각하고 시합을 계속해나가고 있는데 같이 친 선수가 계속해서 런닝어프로치와 범프 앤 런을 계속해서 시도하는겁니다. (범프 앤 런은 프린지를 강하게 맞추고 그린에 들어설때는 힘이 한번 죽은 상태로 올라가는 어프로치를 말합니다. 즉 그린 앞에 맞추고 튀어 올라가는 어프로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것도 아주 낮은 도수의 클럽으로 말이죠. 그 선수는 띄우는걸 아주 싫어하는 선수였고 상대적으로 굴리는 어프로치는 아주 자신 있어하는 선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상황이 굴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도 계속해서 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
댓글목록
달빛산책님의 댓글
달빛산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우리 배우리 프로님, 오랫만입니다. </div>
<div>지난 목, 금 군산cc 갔었는데 회원제코스에서 대회열리는걸 보고 어쩌면 배우리프로님이 거기 있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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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운동한 데는 퍼블릭이지만 군산cc 그린은 좀 빠른것 같아요. </div>
<div>관리 잘 해 놓았더라구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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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도 그린 주변에서는 굴릴수 있는한 최대한 굴립니다. </div>
<div>그린 스피드를 몸으로 느끼고 금방 적응해서 핀에 붙이지 못하는게 문제이긴 하죠. </div>
<div>그래도 붙여보려 노력합니다. 남들은 적당히 띄우지만 제가 그걸 뭐라할 실력은 아니기에 가만히 있습니다.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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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div>아래는 여기 골야 용품사용후기란에다가 </div>
<div>볼빅2pc 신상 사용 후기에 올렸던 글 중 </div>
<div>어프로치 관련 부분을 copy 해왔습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26일 오후 군산cc 익산코스, --- 볼빅 2pc 볼을 빼어들었다. </div>
<div>처음 가보는 군산 코스는 딱 내 스타일. 완전 운동장에 그린까지의 거리 또한 장난이 아니다. </div>
<div>맘껏 내 지르는데 같이간 동반자 세명, 우리 골야의 둘리, 금강초롱, 아우라 아우들과는 </div>
<div>무조건 40여 미터 이상 앞에 가 있다. </div>
<div>모두들 내가 잘쳐서 그러는 줄 알고(ㅋㅋ) ... 나는 볼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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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실력 탓에 그린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서 어프로치를 할 경우도 많았는데 </di
달빛산책님의 댓글
달빛산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다시 글을 보다가 </div>
<div>"내가 편안하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샷)이 올바른 선택이라는거죠." 라는 내용에 100퍼센트 동감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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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는 그린주변에서 사실 8, 9, P, A, S, L 웨지 6가지를 다 사용합니다. </div>
<div>P, A(52도) 위주로 사용하긴 합니다만 </div>
<div>굴릴땐 9번, 심지어 8번도 빼들어요. </div>
<div>띄워서 붙일 땐 S, L 사용합니다. </div>
<div>상황에 따라 마음이 가는 클럽으로 굴리거나 띄우거나 합니다. </div>
<div>그게 꼭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