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라운딩시 꼭!! 필요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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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치는 방법을 쓰게 된 이유는 그저... 몇일 전...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허나 제가 쓴 글들 중 비오는 날 치는 방법은 없더군요.그리하여 이렇게 투닥투닥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오는 날 골프칠 때 최소한의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준비물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아마추어골퍼를 위한 것이니 조금 단촐하고 간단하지만 꼭! 꼭! 필요한 준비물들만 적었습니다.
비오는 날 꼭! 필요한 준비물
합성피 장갑 (세무나 미끄럼방 처리가 되어있는 장갑)
마른 수건 여러장
우산
우비 상의
장갑
우선 장갑의 경우 양피는 물이 일정량 이상 묻게 되면 심하게 미끄러져 클럽이 날아가거나 돌아가기 쉬워 상대적으로 그립을 강하게 잡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지고 그로 인해 심한 미스볼이 날 수 있습니다.
가령 그립이 손에서 빠져 볼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볼과 클럽이 같이 날아가는 경우, 조금 스위스팟을 벗어났으나 헤드가 핑그르~~ 돌아버리는 현상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비오는 날은 합성피 장갑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른 수건 or 페이퍼 타올
비에 젖은 그립을 그대로 손으로 쓱쓱~ 닦아 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로 이렇게 되면 비오는 날 젖은 양피장갑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덜 하지만 젖은 그립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그러니 부디 마른 수건을 챙겨시길...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비오는 날의 플레이를 귀차니즘으로 방해받으시는 일은 없기를...
우산
뭐... 아주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선 비가 오니 우산을 써야겠죠? ㅎㅎ 이런 이유에서는 아니고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적은 양의 비에도 체온이 쉽게 떨어지고 실제로 체온이 아주 미미한 정도만 떨어져도 움직임이 심히 둔화됩니다.
체온저하를 막기위한 방어막이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열심히 수건으로 닦아 말려놓은 그립을 볼을 치기전까지 비를 막아주는 역할도 훌륭히 해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