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집에서]TV로 마스터스 지켜 보는 '골프신동' 관텐랑 > 이강래의 그늘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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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그쳐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지 못한 관텐랑.

[골프포스트=이강래기자]지난 해 마스터스에 최연소 출전해 화제가 됐던 '골프 신동' 관텐랑(중국)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미국의 골프닷컴은 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9일 "관텐랑이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인 션 폴리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 마스터스에서 14세의 어린 나이로 최연소 예선통과의 대기록을 작성했던 관텐랑은 올해는 초청장을 받지 못해 TV로 마스터스를 지켜 보게 됐다.

관텐랑은 지난 해 10월 중국 옌타이의 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그쳐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대신 한국의 국가대표 에이스인 이창우(21.한체대)가 우승을 차지해 이번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관텐랑은 지난 해 마스터스 77년 역사상 처음으로 슬로 플레이로 인한 벌타를 받았으나 최연소 예선통과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유리알 그린으로 악명 높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단 한번도 쓰리퍼트를 하지 않았으며 벌타를 받은 홀을 제외하곤 어느 홀에서도 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았다.

관텐랑은 마스터스 출전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열린 4개의 프로 대회에 더 나갔다.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만 예선통과를 했으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했다. 그리고 중국을 대표해 아마추어 국제 대회인 노무라컵과 워커컵에도 출전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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