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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타타라타] 프레지던츠컵의 해 - '한국 남자골프 파이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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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섬뜩한 얘기 하나. 지방 교도소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교도관의 술안주 얘기인데 그 잔상이 아주 강렬하다. "교도소로 오는 살인범의 기록을 보면 흥미로운 게 하나 있어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잔인해요. 잘들 몰라서 그렇지, 그 이유가 무척 상식적이에요. 남자들은 상대가 굴복하면 그쯤에서 멈추는데, 여자들은 상대가 반격을 가할지 모른다는 근본적인 공포감에 심하다 싶을 정도로 폭력을 행사해요." 그 유명한 영화 <친구>에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가 우리네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 이치일 게다.


▲ 영화 <루시>의 한 장면. 스칼렛 요한슨의 극중 이름이 루시(인류의 조상)다.

#퀴즈 하나. 인류의 조상은 여자일까 남자일까? 힌트는 최민식이 악당으로 분한 헐리우드 영화 <루시>. ?╈?? 정답은 여자다.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남자(아담)이겠지만 고고학적으로는 반대인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한복판인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아파렌시스, 애칭 '루시'가 현재까지 밝혀진 인류의 조상이다(김명주의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25쪽).' 루시는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분한 극중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조상이라는 중의법을 담고 있다. 영화에서 320만 년 전 루시와 현재의 루시가 ET의 오마주처럼 만나는 장면은 그만큼 의미심장한 것이다. 오락영화에 심오한 철학을 담고 싶어하는 뤽 베송 감독 답다.


▲ 인류의 조상 루시의 가상 이미지. 사진=mpinedag

#잘은 모르겠지만 사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혹은 후진적일수록 여성의 삶은 각박하다. 애들 키우랴, 남편 봉양하랴, 여기에 남편의 경제력이 부족하다면 어머니의 생활력까지 발휘해야 하니 눈물이 날 정도로 고되다. 우리네 예전 삶이 그랬고, 몇몇 동남아시아 국가 등 지금도 먹고 살기 어려운 사회일수록 여성의 삶은 강퍅해야만 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스포츠도 그렇다. 스포츠 선진국으로 갈수록 남녀 스포츠의 경쟁력이 평준화된다. 반면 스포츠 후진국일수록 여성 쪽 비중이 높다. 한국도 예전에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에서 남자보다는 여자가 먼저 쾌거를 이뤘다(농구, 탁구, 양궁, 배구, 피겨 등 참 사례가 많다).

#골프 얘기 좀 하자. 인류학적이든, 사회학적이든 간에 한국 골프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먼저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런 '여초' 경향은 2015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여자골프는 한국이 미LPGA의 50%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강세다. 그런데 남자는 반짝 했다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개척자 최경주의 투혼이나, 양용은의 메이저챔프 등극이 어느덧 빛이 바랬다. 더욱 문제는 국내 시장에서 여자는 황금기를 누리는 반면 남자는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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