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오빠의 LPGA 생생토크] 미LPGA투어를 점령한 한식(韓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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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스포츠가 2001년부터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에이전트와 캐디로 활동한 송영군 씨의 <송오빠의 LPGA 생생토크> 칼럼을 매주 1회 연재합니다. 선수들 사이에서 '송오빠'로 통하는 송 씨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처음 야디지북을 도입했으며 정일미와 양수진, 안근영, 김효주 등 유명 선수들의 전문 캐디로 활약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편집자주>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지난 주 태국의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처럼 무더위 속에 치러진다. 4라운드 경기인데다 섭씨 30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치러져 2주 연속 체력전이 예상된다. 이 대회는 클럽하우스 내 플레이어 라운지에서 한국의 컵라면이 간식으로 제공된다. 선수들은 물론 캐디들도 컵라면 맛에 흠뻑 빠져 앞다퉈 뜨거운 물을 붓는다.
▲ 대회장에서 컵라면과 한국 과자를 놓고 즐거워 하는 민디 킴. <출처=민디 킴 트위터> |
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한식(韓食)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컵라면 못지않은 인기 음식이 '떡볶이'다. 필자가 과거 LPGA투어에서 활동할 때 강수연 프로의 캐디인 테리(현재 이안 폴터의 캐디)가 항상 대회장 근처의 한국식당을 즐겨 찾았고 첫 번째로 주문하는 음식이 떡볶이였다. 재작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 때도 테리는 이안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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