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와 미셸을 비벼서 인비 미셸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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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는 문법이 있다. 모든 것은 문법을 가진다. 만약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골프는 스윙문법이 있을 것이다.
언어에 문법이 있음은 인정하지만, 사실 의사소통을 하는데는 문법이 필요없다. 나아가 문법은 없고, 그저 뜻만 통하면 된다.
골프에 스윙문법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잭 니클로스다. 니클로스는 나의 기억이 맞다면, 스스로를 형식주의자 (formalist)가 아니라고 규정하였다. 세상의 이치를 보는 관점에 따라 형식주의 (formalism)와 기능주의 (functionalism)가 있다. 니클로스는 특히 퍼팅에 대하여 자신감이 없었고, 그의 웅크린 퍼팅 자세는 결코 아름답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우승을 일구어냈다.
과연 니클로스가 기능주의자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니클로스는 스스로 형식주의자가 아니라고 했지만, 개념적으로는 형식주의자였다. 왜냐하면 그는 20피트 이내의 퍼트는 실수한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었다. 무슨 소리냐고? 20피트 안에서 놓친 퍼트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니클로스의 대답은 나는 20피트 이내에서 모든 퍼트를 완벽하게 했고, 더러 그 결과가 나빴을 뿐이라는 것이다. 즉 퍼팅 자체는 확고하게 올바르게 수행했다는 뜻이다.
흥미롭게도 최경주가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아나운서가 퍼팅할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기도한다고 답했다. 다시 공이 들어가라고 기도하느냐고 물었다. 최경주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럼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물었다. 최경주의 대답을 연습한대로 생각한대로 그대로 공을 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 것이다. 그가 기능주의자라면, 그저 공이 들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이 바른 대답이다.
골퍼란 스스로 기능주의자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형식주의자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래서 스스로의 스윙문법을 만드느라 수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파운더스 대회 3라운드 (2014/3/23)를 보니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찰떡 궁합을 보인다. K가 골프에는 정석이 없습니다. A가 받는다. 우승하는 스윙이 가장 좋은 스윙이죠. 특히 K는 골프에는 정석이 없다거나 퍼팅은 사람마다 다르다거나 하는 말을 한다. 우승하는 스윙이 가장 좋은 스윙이라는 정말 말이 안되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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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동이아빠님의 댓글
개동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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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경력이나 이력을 알수없는 한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 얼마나 많은 초보들에게 혼란을 줄지 우려스럽습니다.
<div>세상을 보는 관점은 형식과 기능외에도 너무나 다양합니다. <span style="font-size: 11pt; line-height: 1.5">골프에서도 마찬가지며 형식이 기능보다 우선하지도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line-height: 1.5">세계적인 선수들의 스윙과 퍼팅을 비하함에 있어 받아들일만한 이유나 근거도 없이 글쓴이님만의 골프문법이란 잣대에 미달이라 하시네요.</span></div>
<div>많은 골퍼들의 노력의 이유가 '더 아름다운 골퍼'가 되기 위해서 인지도 처음 알았구요.</div>
<div>더 공을 잘치는 기능을 위해 더 아름다운 스윙이라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