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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토크 인사이드]9년 만에 우승한 윤채영의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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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채영.

[골프포스트|제주=최웅선 기자]골프 대회는 매 대회마다 우승자를 탄생시킨다. 실력이 좋은 선수는 한 해 몇 승씩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87년 토끼띠 동기생들 모두 우승의 달콤함을 맛볼 때 윤채영(27.한화)만은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외로움에 몸을 떨어야 했다. 인형같은 외모의 윤채영은 우승 기회가 올 때 마다 스스로 무너졌다. 그래서 '뒷심 부족'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었다. 프로데뷔 후 9년이란 시간은 그렇게 아쉬움과 허탈함 속에 흘러가고 있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대회 첫날 윤채영은 버디만 2개를 골라내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공동 3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윤채영은 "선두는 아니지만 이틀째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마음에 쏙 든다"며 "돌이켜 보면 어렸을 때는 우승만 생각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안정적인 골프만 해 우승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내일 최종라운드 때는 우승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가자 지인들에게서 '긴장하지 말라'는 문자가 윤채영에게 빗발쳤다. 생각이 바뀌었다. 한화골프단 김상균 감독을 찾아 간 윤채영은 "감독님! 내일 꼭 우승 트로피 가져 올게요"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최종라운드가 열린 20일 선두 홍란(28.삼천리)에 2타 뒤진 채 챔피언조로 팅 그라운드에 섰다. 이상하게도 과거와 달리 긴장과 떨림은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첫 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윤채영은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그리고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1타차 선두에 오른 윤채영은 핸디캡 1번 홀인 14번홀(파4)에선 짧은 파퍼트를 놓쳐 위기에 빠졌다. 윤채영은 경기후 "14번홀에서 파 퍼팅을 하려고 어드레스를 하는데 노보기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이 강해져 마음이 흔들렸다"면서 "하지만 보기를 하는 순간 에도 우승과 멀어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프로 데뷔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윤채영.

뒷심 부족이라는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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