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진행 방식에 따라 경기진행속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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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1 : 원래 우리 진행 빨라, 걱정하지마~
동반자 2 : 그~ 까~ 이~ 꺼~
우린 괜찮은데 영구보기 골퍼만 챙기면 돼. 인터벌 장난 아니거든.
동반자 3 : 근데 우리 18홀 얼마 만에 돌면 돼?
아침캐디 : 고객님들이 좋으시니까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네요. 저희 골프장은 one way 진행이라 정체 없이 진행이 빠르거든요.
동반자1,2,3 : 뭐!!(허걱) 그늘집에서 밥 먹을 시간은 주는 거 맞지??
아침캐디 : (어색한 침묵이 흐르며) 그늘집 영업은 9시부터 해요...
영구보기 : 자!! 식사는 맘 편하게 라운딩 끝난 다음에 하고, 출발하자고!
동반자1~3 : 흑흑흑
결과는 영구보기 "승"
영구보기 골퍼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80홀 중국 심천 미션힐cc 골파톤 (골프 + 마라톤)대회 참가를 목하 고민 중에 있는 상태로 평소 다리 근력 강화 및 라운딩 전일 금주 원칙 준수, 라운딩 이전 식사는 바이오리듬에 무리가 없는 생식으로 해결하고 있었음! 푸하하
위의 글을 보시고 쓴웃음을 짓는 분이 있으신지요. 제목과 생뚱맞게 무슨 얘기일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새벽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골프 1라운드 적정 소요시간을 얼마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얼마 전 중앙일보 칼럼에서 본 바에 따르면 골프의 본고장이라 하는 영국에서 설문 조사 한 결과, 3시간~ 3시간 30분이라 하신 골퍼가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 엄청난 속도입니다. 보편적으로 NO 캐디에 전통성을 중시한 도보 플레이 즉 승용카트 없이 본인이 직접 끌고 이동하는 수동카트를 이용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시간 ~ 4시간 30분이라고 생각하시는 골퍼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소요시간이 5시간을 경과하면 진행이 좋지 않다는, 경기 진행 속도가 골프장 평가 기준이 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종사원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새벽 첫 팀 과 마지막 팀의 고객 만족도 모두가 중요한 현실에서 전체 팀, 모든 골퍼에게 진행 속도에 대한 만족을 준다는 사실은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부실한 허리와 만삭의 아랫배를 지니신 40대 골퍼의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한 휘트니스 개념의 빠른 라운딩과 삶에 치이고 시시각각 결단의 순간을 보내기에 골프에서는 삶의 여유나 치유를 위한 HEALING 개념의 여유있는 라운딩을 원하는 골퍼의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각각의 골퍼 기대치에 평균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008년 6월 첫 주차 회원권 시세가 7억6천만원 이었던 남양주의 “ㅂ” 골프장은 라운딩 전체 팀의 라운딩 소요시간을 4시간 이내로 설정하고 이를 충실하게 유지하는 곳입니다. HE
댓글목록
뒷다리부치고님의 댓글의 댓글
뒷다리부치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렇네요,, 이상한 칼럼이란 표현은 부적절 하다고 봅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div>
<div>글을 올리는 데 소요되는 정성과 시간을 소중히 애야겠죠..</div>
<div>내가 피해의식이 있나 봅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늘 캐디에게 쫒기고 쫒기듯 다녀도 전반 9홀 끝나면 의례적으로 20분~1시간 까지 기다려야 하고,, 좀 안되는 날은 좌우 산탄을 하면서 괴로움을 겪는데다가, 라운드 소요시간이라는 압박에
차가운별님의 댓글의 댓글
차가운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를 입으시믄, 우짜나 정말 조심스레 댓글을 달긴했는데,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골프장 여건상 여러가지 이슈로 만족스런 라운딩 시간을 가져가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오케이 없는 그런 원래 골프를 치고 싶어 하거든요.
란딩시간에 대한 문제는, 사실 제가 느끼기에, 골퍼들 문제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골프장 자체의 여건이나 다른 상황으로도 생길수 밖에 없을것도 같습니다. 그야말로, 국내 골프 환경에서 갖게되는 하나의 딜레마 같고, 플레이어 문제다. 골프장 문제다 이런 잣대를 나누기에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만,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