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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die! 솔로몬의 판단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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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하루를 돌이킬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니더군요.

 

그리운 사람, 사랑했던 사람과 단 하루만이라도 더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는 이미 그 하루가
주어져 있는 셈
이니까요.

 

오늘 하루,

내일 하루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의 하루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하루입니다.

 

그러면 매일이 단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소중해지지요."

 

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著 세종서적

 

싱그러움을 자랑하던 초록색 골프장 페어웨이가 어느새 성숙한 금잔디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금강산 이나 설악산등 유명한 국립공원의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을 보며 절기의 변화를 느낀다고 하지만 저는 골프장 페어웨이나 인근 산자락의 꾸밈없는 변화에서 지는가을을 느끼고 있네요. (좋은 일인지 , 부족한 일인지 판단이 어렵네요 ^.^)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지도 못했는데 , 봄에 가출했다 이제야 막 돌아온 내 핸디와 어느새 저만치 물러가는 가을을 잡으려 해도 이제 골프 시즌은 막바지로, 계절은 차가운 겨울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동풍에 겨울용 바람막이와 방한 내의를

보스턴 백에 챙겨 놓으며 오늘 라운드에서 이 옷들을 입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건 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골퍼의 바램 아닐까요? 지나가는 오늘 하루, 내일 하루 소중하게 보내야 될 거 같습니다.ㅎㅎ

 

저물어 가는 가을처럼 전 호에서 기재했던 특수고용형태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이하 특고법)도 사글어든거 같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나라 골프장은 서비스 산업인가요?

그렇다면 현재 골프장의 서비스는 어느 파트의 누가 담당하고 있을까요?

골프장의 서비스에도 많은 종류가 있읍니다. 대표적으로는 회원들의 편안한 향후 라운드를 위한 예약관리서비스 , 골퍼에게 항상 최상의 라운드 환경을 보장하는 코스관리 서비스, 원할한 경기 진행을 관리하는 경기관리 서비스등이 있지만 고객인 골퍼가 가장 몸으로 느끼는

부분은 캐디에 의한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골프장측에서도 주지하고 있기에 광오하게 국내 최고의 캐디 서비스 수준을 자랑한다는 경기도 안성의 "S" 골프장 ( 캐디 개인차는 존재 하지만 문상비둘기와 같은 경기보조원이 많은 골프장 입니다. ) 과 경기보조원을 필드의

스튜어디스라 홍보하는 경기도 곤지암의 "R" 골프장 ( 몇년전 개장과 동시에 국내 최고가 캐디피 10만원의 시대를 개척한 골프장 입니다. 물론 세심한 서비스와 국내 최초로 실시한 개인 락카의 전면에 설치한 소형 LCD 화면을 이용한 라운딩 후기등 개인적으로는 십만원이 아깝

지가 않았었읍니다. ) 등이 특화된 경기보조원 서비스를 마케팅의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전국 대다수 골프장에서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하여 경쟁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과연 캐디가 없어지고 노캐디시스템으로 전환된다면 골프장의 서비스는 과연 어떻게 발전 또는 진화할까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산업 품질에 대한 만족도 정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인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 (Korean Standard Service Quality Index  KS-SQI) 업종별 순위에 따르면 2004년에는 부동의 1위 업종인 호텔업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선정된 골프장 서비스 품질 지수가 05년에는 20위까지 추락했다가 06년에는 가까스로 13위로 상승하였읍니다. 지금처럼 캐디제로 운영하고 있어도 전체 46개 업종중 중, 상위급의 서비스 품질 지수를 자랑하는(표현이 과한가요 ^0^) 골프장의 서비스 품질 수준이 노캐디 시스템으로 운영되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유지 될 수 있을까요?

 

노캐디 시스템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 될지 노캐디 제도가 정착된 미국의 세미 프라이빗 골프장의 라운드 경험을 비추어 살펴보면 가장 먼저 골퍼의 클럽하우스 입장시 드레스코드부터 변화될 것 같읍니다. 현재  정장이나 쟈켓을 갖춰 입고 클럽하우스에 입장, 체크 인 절차를 마치고 락카에서 골프 복장으로 갈아입고 우아하게 다과나 식사를 즐기는 방식에서 내장하자 마자 본인의 클럽을 스스로 본인에게 배정된 카트에 옮겨 실어야 하는 입장에서 정장이 필요할까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골프장 등급에 따라 정렬된 카트에 골프 백을 실어 주기도 합니다. ㅋㅋ)

골프장 입장에서도 매출 감소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노캐디데이를 운영한 남여주GC의 예를보면 알 수 있듯이 지연되는 라운드 진행시간 관계로 평상시보다 20% 적은 팀으로 운영 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골프장 입장에서 보면 20% 이상의 (고객의 20% 감소는 그린피 뿐만 아니라 식.음료 부분의 매출 감소도 동반됩니다.) 매출 감소와 골퍼 입장에서 보면 라운드 기회도 지금보다 더 축소되어 지며 부킹은 더욱 더 힘들어 집니다.

또한 각각의 골프 핸디캡이나 골퍼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인 라운딩중 진행 속도에 따라 선행 팀과 후행 팀간의 시시비비도 심화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보다 더욱 더 강력해진 마샬이출현하겠지요. ) 물론 라운드를 같이 하는 동반자중 누군가는 지금 캐디가 하는 역할을 대행해야 진행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경우 초청한 회원이 그 역할을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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