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동반 없이는 절대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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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
1595년 노량해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
" 정해진 절차와 약관을 지키지 않으면 나도 부킹해 주지 말라"
2001년 제주도 N 골프장의 모기업 C그룹 L회장
2001년에 그랜드오픈 하여 5년 만에 국내 골프장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제주도 N 골프장. 국내 골퍼라면 한번쯤 라운드 하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아직까진 라운드 해본 골퍼보다는 라운드 못 해본 골퍼가 더욱 더 많은 골프장. 이러한 N 골프장에서 라운드 하려면 다른 골프장과는 다른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일단 라운드 3일 전까지 동반자 명단을 골프장에 통보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또한 라운드 당일 골프장 정문에 위치한 안내소에 티타임 확인 및 동반자 명단 확인 절차 후에 클럽하우스 입장이 가능합니다. 개장 후 몇 년 동안 회원동반 없이 내장을 하려고 하신 많은 고객님들이 안내소를 통과하지 못하고 인근 골프장으로 어렵게 발길을 돌리셨다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클럽하우스에도 들어 갈 수 없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골프장 업계 전반에 회자되기도 하였습니다. 예약 해주신 회원님의 부탁과 회유 협박에도 굳건하게 회원 동반이 아니면 라운드 할 수 없다는 원칙과 모기업 총수라 할지라도 회원이 아니면 예약을 할 수 없다는 상식을 지킨 골프장 종사원의 의지가 전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국내 유일의 골프장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 역시 지난 4년 동안 무수한 시도와 부단한 노력을 하였으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작년에 어렵게 N 골프장 회원님과 동반하여 라운드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스스로 감개무량 했지만 스코어는 처참했습니다. 흑흑)
실제로 제주도 N 골프장의 연간 적자폭이 십억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요 특수를 누리고 있는 현실에서 눈 한번 질끈 감으면 흑자를 내기에 충분한 브랜드 가치와 훌륭한 코스 레이아웃을 지닌 골프장이지만 적자를 감수하고도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굳이 적자를 보면서까지 원칙을 지켜내는 골프장의 노력과 회원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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