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원하는 시간에 티오프타임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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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느긋하게 10시에 라운딩하고 싶은데 왜 8시대지?”
“난 오전 일 다 보고 오후 3시에 운동하고 싶은데 왜2시대지?”
“난 오전 일 다 보고 오후 3시에 운동하고 싶은데 왜2시대지?”
이런 미망을 가져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요즘 같이 볼 치기 좋은 시즌에 불러만 주면 감사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제외한 많은 분들(특히 부킹의 어려움을 체험하지 못하신 초보자님의 경우)을 위해 경기 진행 방식을 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샷건(Shot Gun) 방식의 경기 진행입니다. 얼마전 SK 오픈 프로암 대회에서 실시하였고 아우디 콰트로컵 등 많은 이벤트성 골프 대회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35팀 이내의 라운딩 인원을 대상으로 먼저 각각의 시작 홀로 이동하여 전 골프장을 울려 퍼지는 총소리에 맞추어 동시 다발적으로 라운딩을 실시하는 방식입니다.
각 팀마다 시작 홀과 끝나는 홀은 다르지만 거의 동시에 라운딩 시작과 종료를 할 수 있어 골프대회 성격에 맞추어 식전 행사와 식후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티오프 타임은 보편적으로 1일 1타임 (ex 10:00)입니다. 운영되는 팀 수는 이미 말했듯이 35팀 내외가 됩니다. 간혹 하절기의 경우는 2타임이 될 수도 있겠지요, 후후. 이 웃음의 의미는 나중에 부연해 드립니다.
다음은 원웨이(One Way) 방식의 경기 진행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이루어 지는 방식으로 해가 뜰 때 시작하여 해가 질 때까지 한쪽 방향 (One Way)으로 라운딩이 이루어집니다. 클럽하우스 기준으로 나가는 out(1번 홀) 코스, 들어오는 IN(18번 홀) 코스로 구분할 때 1번 홀에서 각 팀의 간격(보편적으로 7~9분) 별로 티오프 타임을 설정하여 진행합니다.
부연하면 매시간마다 고객의 희망에 따라 티오프 타임을 골라 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택의 자유도 있고요 후~훗! 이 경우 티오프 타임은 대략 1일48~60타임 정도입니다. (5월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산정하면 해 뜨는 시간 6시, 해 지는 시간 19시로 하고 일조시간은 13시간에서 5시간을 빼주면 8시간이죠~ 1시간에 10분 간격이면 6팀이고 7분 간격이면 8팀입니다. 이상 초등학교 1학년 산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시티오프(Two Way) 방식의 경기 진행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골프장에서 운영되는 경기 진행 방식입니다. 얼마 전 SK OPEN 예선 1, 2 라운드(2부제) 및 결선 4 라운드(1부제, 3라운드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죠~ 아~~휴 아까워라, 미쉘위 초청비가 얼만데!! )에서도 운영 되었고요. 말 그대로 OUT, IN 코스 양쪽으로 출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OUT코스 팀들은 1번 홀부터, IN코스 팀들은 10번 홀부터 시작하여 각 코스의 9번째 홀들을 끝내고 코스를 바꿔서 라운딩(이 경우 좀 있어 보이시려면 후반 9홀, 바깥 물 좀 드셨다면 back nine 이라 칭하심 무탈하십니다~)을 속행합니다. 이 경우 후반 9홀을 라운딩 하실 때에는 새로운 팀의 티오프 타임은 당연히 없겠죠.
전반 9홀을 티오프 하시는데 걸린 시간만큼 후반 9홀의 티오프에도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그 시간만큼 공백 시간을 두고 그 후에 다시 새로운 팀의 라운딩을 속행합니다. 이 경우 새롭게 라운딩 하는 팀이 없다면 1부제 진행, 새로운 팀들이 라운딩을 한다면 2부제,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에는3부제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휴우~ 이 경우 티오프 타임은 대략 1일 60~85타임 정도입니다. (5월 기준으로 1부제6:00~08:30 티오프, 2부제 11:30~14:00 티오프, 1, 2부제 티오프 타임 합계 5시간, 양쪽 코스니 곱하기 2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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