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닙니다, 골프 꼴불견 동반자 유형은?
페이지 정보
본문
금요일 입니다.
요즘은 우스개 소리로 금요일을 불금이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젊은 청춘들은 주말 연휴를 앞두고 신나게 보낼 생각에 하루종일 들떠 있기도 하지요.
골퍼들은 어떤가요?
저역시 주말 골프라운드가 잡혀있으면 금요일은 골프장 정보를 찾는다며 인터넷 구석 구석 돌아다니기도 하고 주말에 보면 되는데
함께할 동반자들에게 이유를 떠나 전화를 걸어 라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고수에게는 살살 해달라기도 하며 하수에게는 격려(?)도 하기도 하며 일종의 구찌를 주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흐믓하고 즐거운 금요일이 지나면 골프라운드를 위해 골프장을 향하는데요.
신사의 운동 골프, 매너의 운동 골프라고 하지만 가끔은 눈에 거슬리는 골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3자가 봐도 그런데 함께하는 동반자들은 곤혹스러울 수가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골프약속을 미룰 수도 없고 말이지요.
2012년 말인가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 잡지에서 함께하기 싫은 동반자들의 유형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한번 볼까요?
자신은 해당이 안되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겠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가 봅니다. 저와 함께한 동반자들은 해당이 안되는군요.^^
골프다이제스트가 제시한 꼴불견 동반자 18가지 유형.
1.청하지도 않았는데 스윙법에 참견한다
2.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도 공을 줍지 않는다
3.핸드폰을 귀에서 떼지 않는다
4.캐디에게 수작을 부린다
5.실력은 안되면서 겉모습만 번지르르하다
6.스코어카드를 적는 데 오래 걸린다
7.술을 마신다
8.담배를 피운다
9.핸디캡을 속인다
10.남 신경쓰지 않고 자신에게 심취해 있다
11.잃어버린 공을 찾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12.괜한 성질을 부린다
13.능력 밖의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14.멀리건을 달라고 계속 요구한다
15.모든 방향에서 퍼트 라인을 가늠하며 뒷사람의 플레이를 방해한다
16.과도하게 꼼꼼한 플레이를 한다
17.공 놓는 위치를 속인다
18.이겼다고 환호하면서 오버한다
물론 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꼴불견 동반자들의 유형이긴 하지만 우리네하고 크게 다르진 않네요.
불금.
주말.
골프라운드에 나간다고 마음이 들뜨기전에 다시한번 돌아보며 다시는 골프치기싫은 동반자가 아닌 다음에도 골프치고 싶은 동반자로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