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카페 동생이 안타깝다며 지적해준 아웃인 스윙을 교정하고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연습을 해봤습니다
먼저 아웃인 스윙을 발생하게 만드는 가장 큰 주범인 다운스윙시 왼쪽어깨의 빠른 회전을 방지하기위해 P웨지를 왼손 한 손으로 들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십여차례 연습하면서 왼손의 진행방향을 연습하였습니다(아는 동생이 조언해준 내용임)
▶ 왼손 릴리스 연습하기
이 연습을 한 후 왼어깨를 잡아두면서 즉 가슴이 볼을 바라본 상태에서 클럽헤드가 지나가는 스윙이 되면서 아웃인이 아닌 인투인이나 인투아웃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또하나 공 앞쪽에 얼라이먼트스틱을 타겟 1시방향으로 가르키게 놓아놓고 왼손을 그 방향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가 합쳐지자 신기하게도 공이 절대 깍여맞지를 않고 헤드가 약간 늦더라도 푸쉬성으로 살짝 우측으로 가더라도 사이드스핀은 없더군요
이걸 동영상으로 꼭 찍고 싶었는데 급하게 나가느라 아이폰 배터리 체크를 못해서 카메라 켰더니 충전필요하다고 꺼져버렸다는 ㅠㅠ 아쉽지만 다음번에 찍어서 어떤스윙을 하는지 확인해볼까 합니다
60분을 7번아이언까지 이 연습을 한 후 마지막 10분은 항상 하던 드라이버로 드로우 연습을 할려고 했는데 느낀바가 있어서인지 드로우 스탠스를 안서고 그냥 스탠스에서 자신있게 왼팔을 아이언처럼 뿌려주자 아... 이건 항상 힐쪽에 맞던것이 스윗 스팟에 맞으면서 비거리도 항상 200에서 220야드 선상이였는데 230에서 250야드까지 날라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몇번 스윙을 해보니 조금만 불안함을 가지고 왼손을 꽉잡고 릴리스를 못해주면 열려맞으면서 페이드나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11시방향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왼손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기가막히게 날라가더군요
이래서 드라이버는 자신감이다! 라고 하나봅니다
오늘 왼손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는 연습을 통해 그동안 막혀있던 봉인(?)이 드디어 풀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 몸에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지만 올 겨울 열심히 연습하면 충분히 몸에 익혀질거라 생각되구요
이 글을 통해 "형 이거만 고치면 충분히 비거리와 스윙스피드 나올수 있어요" 하며 답답하다며 열변을 토하며 지적해준 작은주진모 동생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