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 탈출 레슨일지 [1회차] > 도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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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천 타이거월드 1:1 레슨 20분 레귤러로 3개월(총 27회)을 등록했다.

어차피 평생 친다는 골프 배울 때 제대로 배워놔야 나중에  고생안할거 같아서..

(볼링 배울 때 고생한거 생각하면 쩝.. )

오늘 레슨을 위해 로비 샵에서 빌린 akia Dream Plus NSPRO-950GH flex R 7번 아이언을

들고 4층 타석으로 이동.(솔직히 첨들어보는 아이언...... ㅠ.ㅠ;;)

찾아보니 로프트 34도 라이각 61도 길이 37인치 중량 414g 스윙웨이트 D0 제품

단조일려나? 암튼 별로 안무겁고 칠만 하던데 흠냐 (+__) 

레슨 담당은 상당히 젊지만 정확하게 원리를 설명해주는듯한 느낌의

유 효탁 프로(20대 후반)

첫 만남 후 짧은 인사와 함께 바로 분석(상대를 알아야 레슨도 가능하므로?)

작업으로 비디오 촬영을 시작했다.(와..역시 제대로된 레슨은 틀리구나 라는 생각이 듬)

첨해보는거고 레슨 프로가 지켜봐서 인지..

그렇게 연습했던 테이크어웨이 손목안돌리기 실패, 다운 스윙 시 손목 회전을 통한

임팩트 시 헤드 스퀘어 만들기 실패 등.. 연속 3번 모두 슬라이스가 났다;;

3번 스윙 후 조용히 불러서 하나 하나 설명해 주는데

스윙궤도는 다행히 합격;; 하지만 문제점 당연히 많음;;

1. 어드레스가 볼과 너무 가까워 팔이 자연스럽게 스윙할 공간이 부족

   => 첨엔 상당히 어색했지만.. 조금 연습하니 적응이 되는듯 싶었다

2. 테이크어웨이 때 손목으로 돌아가는 증상

   => 이동익씨의 비기너 동영상을 보고 그렇게 연습했거만..

       신경안쓰면 돌아가는거 같음;; 평상시에 지속적으로 연습할 예정

3. 백스윙 시 허리부분에서 클럽 헤드 방향 90도 유지가 안되고 열림

  => 2번 문제와 병행해서 연습해서 극복할 예정

4. 백 스윙 탑에서 헤드 다운 증상

 => 나도 몰랐었는데 동영상보니 탑에 올라가면서 자세를 움츠림(힘 잔뜩 주듯이)

     유 프로님이 다운 시 헤드를 고정해줘서 감각을 익힘 자연스럽게 최대한 노력

5. 임팩트 때에 몸의 업라이트 현상 조금 발생

 => 가끔씩 체중 이동이 왼쪽으로 제대로 넘어가지 않거나 어드레스가 좁을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1번 문제 해결 후에 어느정도 잡힘

6. 임팩트 후에 피니쉬 들어가기 위한 왼손 손목의 잘못된 꺽임

 => 가장 힘들었고 원인을 몰랐었던 부분이였는데 유 프로님이 설명해 줌

     왼손 손목을 손등쪽 반대방향으로 꺽는게 아니라 왼손 팔굼치 밑부터 손목까지가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걸 알았음..

     원인과 해결 방법을 머리에선 이해했지만 아직 몸으론 실천 못하는 단계

7. 피니쉬때 왼팔이 너무 일찍 구부러지는 문제

=> 이 부분도 혼자 연습하면서 가장 안되는 부분이였는데 정확한 방법을 이해함

    6번이 잘 되면 자연스럽게 왼팔이 90도로(백스윙때 오른팔처럼) 구부러지고

    마지막 피니쉬 동작에서 항상 90도정도로 펴지도록 노력 필요

20분이 어떻게 지나간 지도 모르고 후딱 지나가고 유프로님은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뜨고 혼자 연습을 시작

그동안 7번 아이언을 치면서 대부분이 최대 120야드 정도에 정방향 확률은 50%정도

였는데 1회 레슨을 통해 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노력한 결과 4층이라 어느정도 더

멀리 갔겠지만 자연스럽게 평균 150야드 날라가고 잘 못치면 130야드 제대로 맞으면

(이게 말로만 듣던 쫀득한 느낌? ) 170야드 근처에도 떨어지는걸 확인(와우~ )

방향성도 정방향 확률이 무려 80%이상으로 올라감

와~ 이거 비싼 돈 들여서 1:1 레슨 받을 필요가 있구나.. 라는 결론을 내림.

혼자 연습하는 40분 중에 처음 20분 7번 아이언 연습 10분은 드라이버(스모2 5900) 연습

마지막 10분 다시 7번 아이언 연습으로 1회차 레슨 및 연습을 종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