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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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정지해 있는 볼을 똑바로 멀리 보내는 운동이기 때문에 스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어려운 운동입니다.
골야에 가입하신 회원분들 중에는 저 보다도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게시지만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내연습장이나 인도아연습장에서 7번아이언으로 똑딱볼을
치면서 골프를 시작하게 되지요.
허리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물집 잡히고 그래도 골프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합니다.
한 3개월쯤 다니면 손바닥에 굳은살이 배기고 손가락에 반창고를 감는것도 익숙해지죠.
좀더 열심히 하다보면 갈비뼈에 금이가거나 근육이 파열되어 고통을 감내해야 하지요.
그럴때 골프를 먼저친 주변사람들이 "누구나 한번 다 격는 일이니 개의치말고 연습하라고"
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그렇다면 골프를 시작하면 물집과 굳은살의 고통은 감내 해야만 하는 통과 의례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골프채를 다루는게 스윙인데 스윙을 이해 하기전에 볼을 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골프는 지구상에서 운동중에 가장 많은 장비를 다루는 운동입니다. (무려14개)
따라서 어느정도 장비를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인 스윙을 배운 후 볼을 치는것과 무작정 처음부터
볼을 치면서 스윙을 배우는 것과는 부상을 당하는 면이나 볼을 치는 방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레슨프로의 영향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아무것도 모를때니까 프로가 알려주는게 전부일 수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른것 같아요.
인터넷이 발달되어 사전지식이 어느정도 쌓인분들이 많이 있는편입니다.
그런데 보고 듣고 공부했다는 내용을 들어보면 거의가 스윙동영상을 보고 외부에서 돌아가는
모양을 따라하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물론 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따라하는 사람의 수준이 못 믿친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지요.
그럼에도 연습장에서 자동으로 올라오는 볼과 전쟁하듯 볼을 쳐내며 연습을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배우길 그렇게 배워서 그럴 수 도 있지요.
아는만큼 보이고 따라할 수 있는게 골프입니다.
보는거 까지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프로들의 스윙도 보고 분석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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