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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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송경서프로 레슨에 갔다가
뒤풀이로 식사를 하는 도중에
한분이 저에게 라운딩을 매일 하는 것아니냐고 질문을 하셔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요...
사실 매일 라운딩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1주일에 한번정도 하고 있구요
많은 때는 2번 정도 한답니다.
그리고 제가 일 때문에
제주와 부산을 가끔 갈 때 라운딩을 겸하다 보니
조금 횟수가 많은 것 같구요
골프야놀자 게시판에는 다녀온 곳을 정리하여 올리다 보니...
사실 친구들이 공치자고 10여년전부터
저를 재촉하였고
클럽들을 선물로 준 녀석도 있었는데 다 다른 이에게 줘버렸고
그리고 친구들 중에 친한 녀석이 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여
자주 놀러가기도 하였지만
그동안 바쁘기도 했지만
제가 굳이 골프를 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재작년 늦가을에
제주도 출장 갔다가 제주도 친구녀석들과 점심을 먹고서
갑자기 친구들이 오후 라운딩을 잡고
저를 캐슬렉스에 데려가서 7번 아이언 하나주며
무조건 자기들 라운딩하는데 따라 다니라고 하더군요 ㅎㅎ
비가 부슬부슬 약간 내리는 날이었는데
골프채 처음 잡아본 내가 공을 제대로 맞출수가 없었지요 ㅎㅎ
고생을 사서 왜하나 생각까지 들더군요 ㅎㅎ
그런데 후반 코스에서 드라이브를 쳐보라고 주는데
7홀중에서 5개가 나름 잘 맞더라구요 ㅎㅎ
마치고 술 한잔하며
친구들 꼬임에 빠져서
작년 3월부터 골프를 배우겠다고 약속을 하고
3월 한달동안 실내 연습장애서 프로에게 배우고
4월부터 라운딩을 시작하여
필드만 줄창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폼도 엉성하고
기교도 부족한 것같아요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늦게 배워서 불쌍하다고 또 도시락(?)이라 생각하고
라운딩 때 자주 불러 준답니다.
뽑기에는 이제 잃지 않는 수준은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작한 것이니
제대로 한번 해볼까 생각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