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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위드 코로나'와 향후 회원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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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정책의 실행과 이후 회원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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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회원권시장 최고치, 연초대비 지수 15.1% 상승, 최근 상승세는 누그러져

-금융시장 불안정과 가을시즌 수요의 힘겨운 줄다리기

-무기명회원권 기근현상 지속, 고가권 초가권대 매물부족 호소, 상승여력 확대

-금융권 악재에 중·저가 종목 일부 고점매물 출회로 변동성 확대

-대중제 편법 회원권 분양 사실상 불가능, 기존 회원권 희소가치 재차 부각

-골프장들 갑질피해 벗어난 주주제, 사단법인제 골프장 인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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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간 상승을 거듭하던 회원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기세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 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0월 들어 에이스회원지수(ACEPI)는 연중 최고점을 갱신했고 2010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문제는 예상만큼 가을시즌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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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인은 시장 내부보다는 외부요인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유가를 비롯한 산업재, 원재료까지 광범위하게 물가가 치솟았다. 이른 바,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이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었고 일각에서는 후폭풍으로 디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으니 매매심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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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중국의 헝다사태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경각심까지 발동했고 일시적이나마 글로벌 금융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결국 투자성향 거래가 주춤 하다는 분위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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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정부가 위드코로나정책의 실행을 예고하면서 회원권시장은 물론이고 골프업계에도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성되고 있다. 자산시장에 악재가 드리운 시점에서 매매자들은 물론이고 골프업계 및 투자사들의 관심이 위드 코로나로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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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드 코로나의 신호탄은 여행업계가 먼저 쐈다. 제주항공이 태국 전세기를 띠우면서 해외 골프투어 예약이 시작됐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겪은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도 지난 10월 새로운 모토로 해외 골프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즉각, 티켓은 완판 됐다는 내용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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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골프장들의 그린피 폭등과 각종 갑질, 그리고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여행욕구가 분출되며 향후에도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들이 힘을 싣고 있다. 골프장경영협회는 코로나19의 수혜로 2030의 젊은 골퍼가 급증했고 해외투어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2020년 국내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도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는데 적어도 이 골프인구들이 향후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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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코로나19의 수혜와 피해가 정책과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시한부적 성격으로 판단되어 온 것이니 그 변환의 시점을 파악하는 것은 모든 업계에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골프는 최대 수혜업종의 하나였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방침에 따라 해외여행이 시작되면, 그 동안 누려온 수혜가 감소될 것임은 분명하다. 특히, 국내에서 머무르던 숙박을 겸한 투어형 수요는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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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한 듯, 회원권 시장에서는 회원권 개체수가 많은 중저가 종목들은 가을시즌 매수세와 고점매물이 맞물리면서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는 양상이다. 회원수가 많은 특성상, ·저가 종목군은 굵직한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그리고 아직은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시세가 폭등했던 제주지역의 회원권과 강원권의 리조트형 회원권들은 위드 코로나시기에 연동해서 시세가 출렁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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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특성을 역산해서 종목별, 지역별 차별화는 좀 더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수요가 분산은 되더라도 골프운동의 특성상, 한번 증가한 골프인구가 단기에 소멸되지는 않을 것이고 이는 회원권 수급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가권과 초가권의 하이엔드 종목들에 대한 희소성 가치는 오히려 부각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소수회원제라는 특수성으로 매물이 적고 부킹이 어려운 작금의 상황에 비춰보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중·저가 종목군에 비해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 수요에 비해 종목수급이 지속적으로 원활하지 않으니 매물 찾기가 어려운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자연스레, 해당 종목들은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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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가회원권이 금융시장의 악재를 장기간 수용할 것이라는 판단이 이르다는 해석도 있다. 오히려, 투자수요에 따른 일시적인 부침이 있을 수 있으나 향후 변화될 시장 환경에 따라, 고점 매물들이 소진되면 점차 반등장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 내면에는 고가와 초고가권에 우선되던 회원권의 희소성이 시장 전반에 부각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장기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사안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이미 대중제 골프장들의 편법운영에 대한 규제와 관련 법안개정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개정안이 실행되면 회원권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장단점이 공존할 것이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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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드러났듯, 대중제에서 분양하던 편법 회원권의 사례에 대해 개별소비세 환수 등의 조치까지 제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반적인 정부당국의 지침을 보면, 종국에는 대중제에서 편법으로 회원권을 상품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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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금융위기 이후 대중제로 전환된 회원제 골프장들의 빈자리를 일정 부분이나마 채우던 상품들이 사라지면, 전반적인 시장규모 축소와 일부 대중제 골프장들은 아예 자금난까지 겪을 수도 있다. 특히, 분양액수가 큰 곳들은 일거에 큰 금액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고, 사용조건을 두고 수분양자들과 마찰을 빚을 개연성도 존재한다.


반면에, 대중제 골프장들의 회원권 상품이 사라지면 기존 정통 회원권의 희소성만큼은 이전보다도 확대될 수 있다는 논리가 형성될 수 있다. 수요가 집중되니 시세도 상승할 가능도 높아지는 것이다. KS레저의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은 67개소에 이른다. 이로 인해 해당 골프장들의 회원권 개체수도 감소한 셈인데, 이미 전체 회원권시장의 22% 정도의 회원권 수가 사라졌다. 이러한 가운데 대중제에서 제공했던 상품들까지 사라지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지는 결과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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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후에는 종목별로 옥석을 가리는 작업은 필수다. 대중제 골프장들의 그린피 폭등과 편법 분양이 문제로 지목되었듯이, 이미 일부 회원제 골프장들이 자행하는 갑질피해도 대중제에 비해 도를 넘고 있다는 회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중제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그린피 인상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일방적인 회원혜택 변경과 아예 형식적인 만기약정을 빌미로 기존 회원들의 탈회를 종용하는 사례까지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자칫하면 회원권 보유자들의 금전적인 피해도 확대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 유통되던 대다수 회원권은, 골프장의 요청으로 회원탈회를 하게 되면 반환 보증금에 붙어 있던 프리미엄은 소각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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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의식해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골프회원권을 선택하는 요인 중에서, 과거처럼 입지, 혜택, 골프장 코스시설물 등에만 국한하지 않고 골프장들에 대한 평판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골프장들의 일방적 갑질을 피해서, 회원들이 직간접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주주제와 사단법인제 회원권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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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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