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손목의 힘을 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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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안서 작업에 지친 몸에 힐링을 주고자 백 메고 연습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딱 두가지만 신경쓰면서 해봤는데
하나는 왼손 백스윙시 코킹 주욱 밀어주기
둘째는 임펙트시 무조건 벨트 버클이 지면을 바라보기, 즉 골반 들어올리지 않기
이 두가지만 지켜내면 어찌나 공이 잘 맞고 왼발 벽이 잘 만들어지던지
지친 몸이지만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특히 압권은 바로 드라이버 연습할 때 나왔는데 이상하게 코킹과 골반 유지로 공은 잘 맞는데
힘이 안실리고 여전히 살짝만 힘주면 깍여맞기도 해서 고민하다가
요즘 가벼운 스윙연습기로 연습할 때 느낌을 찾고자 거꾸로 잡고 빈스윙좀 해보고 다시 제대로 잡고
칠려고 어두레스에 들어갔는데 불현듯 느껴지는게 바로
"어라? 스트롱그립을 잡긴했지만 왼손에 왜이리 힘이 들어가있지?"
아뿔사 지금까지 어깨와 팔전체 그리고 손가락에 힘을 빼고 이젠 힘 빠졌다고 생각했었는데 허 이런
손목에 힘이 잔뜩 남아있더군요. 이러니 코킹도 잘 안되고 릴리스가 느릴 수 밖에.
다시 어드레스 들어가서 왼손목에 힘을 빼고 편하게 잡고 백스윙을 해보니 허허 이렇게 쉽게 코킹과
어깨턴이 그러면서 임펙트 후 릴리스 구간에 스윙스피스가 올라가면서 공이 말그대로 먹줄샷이
나오더군요.
웅진플레이도시 2층에서 처음으로 230야드 선 넘겨서 런으로 250야드 선을 넘어갔습니다.
기쁜 마음에 동영상 촬영에 들어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아직 쌀쌀하다 싶더니
역시나 아이폰으로 동영상 찍었는데 전원이 꺼졌더군요.
오늘 드라이버샷 정말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왼손목에 힘을 빼자!